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하이데론.. 판타지의 마지막

작성자
Lv.1 절대촌장
작성
06.11.02 08:54
조회
1,209

지금까지 판타지 작품을 익으면서 이보다 더 박진감 넘치고 이보다 더 강열하며 이보다 더 가슴 뭉클한 글은 없었던 것 같다.

많은 글을 읽었고 이제는 같은 소재, 황당한 이야기, 배배꼬는 글들을 걸러낼 줄 알게 되면서 진정한 글쟁이들의 글에 목말라할 때, 이 하이데론은, 아니 식도락의 작가 유운권은 그런 갈증을 채워준다. 너무도 다음 편이 기다려지는 몇 안되는 진주같은 판타지의 정수. 이제까지 기억에 남는 좋은 작품들이 무색해지는 기분은 단지 글이 새로워서는 아니다. 분명한 세계관, 확고한 의지, 인간이 인간으로 서기위한 끊임없는 선택속에서의 갈등, 투쟁, 그리고 우정..

자신의 인생의 주인으로 거친 판타지의 세계에서 우뚝 서 나가는 주인공의 발걸음 하나하나에서..

황당하지 않으며, 가볍지도 않으며, 단순하지도 않은..

만약 장르문학을 원하고 그중 판타지를 본다면 이 책은 가장 마지막에 보시기를...


Comment ' 13

  • 작성자
    Lv.11 北岳
    작성일
    06.11.02 09:03
    No. 1

    헛참 너무 거창하시 않아요 긁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영검
    작성일
    06.11.02 09:43
    No. 2

    이상한 추천이군

    하이데론 다른 설정은 괜찮지만 귀족에관한 설정이 엉터리더군요

    하위 귀족인 남작(하이데론)이 공작하고 대등하게 놀려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악즉참
    작성일
    06.11.02 10:02
    No. 3

    그 설정 엉터리 아닌데요? 중국식 공후백자남으로 생각해도 춘추시대에 힘만 있으면 남작이 공작 찜쪄먹죠. 서양식으로 생각해봐도 남작들은 왕을 협박해서 마그나 카르타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슈리안
    작성일
    06.11.02 11:04
    No. 4

    하이데론 제가가는 책방은 인기없다고 반품해버렸다는 ㅜㅡ..보고싶은데..아크에너키도 그렇고 왜 보고싶은건 다반품해버리는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리검
    작성일
    06.11.02 11:46
    No. 5

    뭐 설정이야 경우에 따라 다르죠;; 영국이나 일본은 폐쇄된 섬나라라서 절대 군주제가 힘을 못썼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영국의 마그나카르타도 국왕군의 주력이 되는 보병을 섬나라라는 이유로 양성을 반대해서 왕이 힘을 키우질 못했다더군요.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솔직히 안 본 입장에서 별말 하기도 힘들지만 책방에 들어오질 않으니 안타깝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限百
    작성일
    06.11.02 14:31
    No. 6

    보고 싶어지던것도 뚝 떨어지게 만드는 추천이네요...... 그럼 다른 수많은 좋은 작품들은 하이데론 뒤란 뜻인가요? 제가 읽어본 바로는 분명 좋은 글이지만 이 정도 과찬을 받을 글은 아니던데요. 분명 추천 받을 만 해도 이런 과 추천은 역효과가 날지도 --; 기억에 남는 작품이 '무색'해 진다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One한
    작성일
    06.11.02 16:02
    No. 7

    공작은 영지없는 왕성문관귀족인걸로 아는데요..
    영지를 가지고 있는것은 후,백,자,남작들..(후작중에는 가지고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One한
    작성일
    06.11.02 16:02
    No. 8

    왜냐면 공작은 왕이 되지 못한 왕족(물론 왕위를 이어받을 수 없는 서열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샤이나크
    작성일
    06.11.02 17:37
    No. 9

    저도 괜찮다고 보는 글이지만 이정도 과찬을 받을만한 글은 아니라고봅니다

    눈이 번쩍 띄이는 무엇도 없고 가슴을 울리는 그것도 존재하지않은

    그냥 양민 판타지중에서 약간 위에 속하는 책이라고 생각하는데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파란레몬
    작성일
    06.11.02 18:58
    No. 10

    너무 거창하신 추천이군요 .........
    만약 저추천보시고 보시다간 ..
    취향이 안맞는분들은 .. 바로 .. 집어던지실듯 ......

    하이데론이던가요 ?

    방패병으로 시작하던건 하이아데스던가 ..

    아무튼 .. 판타지의 마지막이라고 불릴 작품이라곤 .. 좀 ....

    지금도 훌륭한 판타지는 많이나오고있죠 ..

    읽으신분 취향이 .. 판타지의 마지막이라고 느끼셨으니 ..

    다른판타지는 안보시는것을 권장 .......


    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진운풍
    작성일
    06.11.02 19:00
    No. 11

    너무 과한추천은 독이 될듯 싶군요...

    작가님한테도 그렇고;; 압박을 받으실듯...

    그냥 적절한 내용소개와 간단한 감명깊은점으로 추천하시는게 나을듯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폐인18호
    작성일
    06.11.02 19:19
    No. 12

    소리검님...일본에서 역사적으로 왕이 힘을 못쓴건 막부라는 독특한 정치체제에서 기인한것이죠...섬이라는것과는 상관 없습니다..섬이라고 막부가 생긴건 아니죠..-_-..주나라는 대륙이라고 씨족 봉건제였겠습니까..헤이안시대까지만 해도 왕권은 강했구요..^^헤이안시대 말, 2명의 왕이 집권하면서 정국이 혼란스러워지고, 귀족들끼리의 세력다툼등을 요리토모가 정리하면서 그이후로 무사들의 세력이 급성장하게 된겁니다.^^
    그리고 영국이 절대왕권이 발달 안했다라...엘리자베스여왕은 겁나 유명한 전제군주였죠..^^강력한 카리스마에..국가와 결혼하신..^^..더군다나 중세 유럽 대륙에서는 봉건젝 성행하는, 한마디로 왕권쥐꼬리만한 시대에도 영국은 왕의 권한이 강한 편이였습니다. 그이유는 영국식 봉건제가 대륙으로부터 수입되었기 때문인데요. 유자가 바다를 건너면 탱자가 됩니다.^^...아실지도 모르겠지만. 파리 북서부에 있는 노르망디 공작(윌리엄)이 바다를건너 영국을 정벌하고 그곳의 왕이되죠.^^..대륙에서 수입한 봉건제이기에 왕권은 훨씬 강했습니다. 그 증거로 둠스 데이 북이라는 책자가 발견되었는데요. 이는 한마디로 세금을 거둬들이는데 사용하는 토지대장과 같은겁니다. 왕이 세금을 거뒀다면..그 권한의 크기도 상상이 가시겠죠. 당시 대륙에서의 봉건제는...지방 제후는 자신의 영토에 한해 불입권을 가졌습니다. 한마디로 자기땅에선 자기가 왕인셈..^^사법 행정 군사 모든 권한을 지녔으니요.
    그리고 마그나 카르타라면..대헌장이되겠죠..이는 존왕의 실정에 격분한 귀족님하들께서 덥친건데..그 실정이라 함은 프랑스와의 전쟁으로 인한 제정부족을 멋대로 세금을 거둬 메꾸려 한것인건 알고계시겠죠..이게 1200년 초인데 말입니다. 그로부터 1세기도 채 지나지 않아 프랑스에서도 삼부회가 소집됩니다..^^..필리프 4세가요..영국 에드워드1세와 폴랑드르 지방을 두고 전쟁을 벌이다 역시 같은 이유로(제정부족)삼부회를 최초 소집한거죠..
    뭐 영국같은경우 역사 발전과정에서 대륙과 다른 발전을 많이 보였다 하지만 딱히 왕권이 강했다고 말하지 못할 근거가 없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구요.
    별거 없는 뻘소리만 길게 늘었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절대촌장
    작성일
    06.11.03 14:27
    No. 13

    벅찬 감동이란 깨달음을 목마르게 기다리는 것처럼 쉽게 오는 것이 아니죠..
    누구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한계점과 영역의 확장을 느낄 때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만..
    약간의 과장법을 불사할만큼 기분좋게 읽은 소설이고
    작가가 보여주는 살아있는 대사들,
    흔히 판타지에 노출되지 않는 분명한 세계관,
    인간에 대한 사상
    충분히 매혹적인 글이어서 추천하는데..
    그것이 비판받을 일인지 궁금하군요...
    다른 판타지를 무시한다는 투로 음성적으로 사고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추천이구나하고 넘어가면 좋은 것 아닐까요?

    제 느낌을 다른 사람들이 그대로 받을 수 없듯이
    제 느낌을 다른 사람들의 기준으로 평가받고 싶지는 않은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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