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
06.11.02 16:32
조회
969

이번이 세번째 올리네요. 스켄본으로는 두번째입니다.

이게 원본이죠.

Attached Image

머리색과 옷 색상을 바꿔본 거고요.

Attached Image

얘는 머리가 다른 분위기라 추가했고요.

Attached Image

하오문 부문주를 맞고 있는 남천위 매염경입니다.

[점소이 작삼]에서는 고아 출신에 남천위로 무환루 정보부분을 보조해주죠. 작삼(을지마루)에게 관심을 표명하기도 하죠. 작삼과 호감도가 높은 편.

[냉혈마녀]에서는 부모가 누군지 나옵니다. 주령령만 알고 넘어가게 되죠.(그것도 맨 마지막에 나올 얘깁니다.) 냉혈마녀에서는 주고받는 관계지만, 령령 자체는 매염경에게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죠. 경계하고 있다고 해야겠죠.

스토리 또한 다른 흐름이 되죠. ㅇㅅㅇ..겹쳐지는 부분도 있겠지만요.

[냉혈마녀]는 제가 처녀작 [점소이 작삼]이후로 쓰고 있는 다른 시점, 동일 배경, 동일 시간 이야기죠. ㅇㅅㅇ..작삼이 코믹이었다면, 령령은 잔혹한 스타일이랄까.

처음에는 잔잔하게 나가며 조각을 모아나갈 생각이었는데, 잔잔하게 나간다는 그 자체가 반발감을 사고 있다는 걸 느꼈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이번에 약간의 수정을 가했습니다. 아예 한 회분을 프롤로그 차원으로, 미리니름 차원으로 삽입했죠. 초반에 냉혈마녀의 잔인한 일면을 비쳐주고, 과거로 거슬러가 이야기가 시작되는 형식으로 바꿨습니다.

뭐, 그것은 둘째로 쳐도 참담하게 느끼는 사실만은 하납니다.

처녀작 작삼에 비해 확실히 필력이나 스토리 끌어가는 흐름이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작삼에 비해 상당한 외면을 받고 있죠. 처음에는 시점 교차라는 것 공개없이......독립적으로 써나갈 생각이었습니다만, 그 외면이.....너무 서러워서 하는 수 없이 시점교차 소설이라는 것을 밝혀야했죠.

시점교차지만, 흐름도 다르고, 결말도 다르고, 숨겨진 인물이 대거 나오는....반전 속의 반전을 노리고 있다고 해야할까.

여자 주인공에 대한 인식이.....뿌리깊게 안 좋다고 해야할까요.

여자니까 뻔하다....흠. 그래서, 이번에 연참까지 참여하면서 고군분투 중입니다. ㅇㅅㅇ(죽을 둥 살둥 하면서 완주는 했습니다만.)

참고로 잠수 선작인 분들이 500분 쯤에 달합니다. 글이 쌓이면 몰아서 보시겠다구요? ㅇㅅㅇ...그냥 보세요. ㅡㅜ ...선작에 비해 조회가 너무 떨어져서 가끔 가다가...(아니 실은 자주...)...절망할때가 있습니다.

앞으로 연참 계속 참여해서 조속히 마무리...(연참 계속 참가해도 조속히 마무리는 어렵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현재 83회인가 까지 썼는데, 연참 분량으로 생각해볼때, 200회까지는 써야 무리없이 완결 되겠네요. 책으로는....6권에서..7권 분량?)

하여간 다음에는 곽철을 그려보죠. 곽철, 얘도 작삼에서의 곽철이랑 냉혈마녀에서의 곽철이랑 다르다고 해야겠네요. 보는 시점의 차이가 어떤 흐름을 가져오는지...ㅇㅅㅇ.....써보고 있으니까요.

ps) 냉혈마녀 보시는 분들, 2회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기존의 2회는 3회로 합쳐놓았구요. 2회만 다시 보셔도 되겠습니다. 좀 잔인하게 삽입했습니다. 뭐, 냉혈마녀 본편보다는 오히려 떨어지는 수위지만요. (이런 저런.....아시죠?)

초반에 대한 환기라고 보면 되겠죠.

그걸로 연재 한 회분 넘어가겠습니다. ㅡ,.ㅡ;;

조만간에 84회 올리도록 하겠구요. 그럼 이만. ㅇㅅㅇ/...수고들 하세요.


Comment ' 8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11.02 16:34
    No. 1

    아이 야해...근데 책은 언제나오나요?사고픈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혜광심어
    작성일
    06.11.02 16:37
    No. 2

    ㅎㅎ 냉혈마녀 잘 읽고 있습니다~
    근데, 제 생각엔 낚시 맞는데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일
    06.11.02 17:07
    No. 3

    출판은 현재 선작 조회로는 네, 포기해야하는 거라 보면 되겠습니다.

    그냥 기념삼아 개인지 정도는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참에 아는 분들한테 책으로 선물할 생각도 없잖아 있고.

    작삼은 운이 좋아 책으로 1,2권만 겨우 내고 쫑냈습니다만. 냉혈마녀는...네, 어려워보입니다. 그럼, 조기완결(내지는 연중이라고 해야하겠네요.) 내고 다른 글로 안 가냐구요?

    ㅇㅅㅇ....뭐랄까, 글에 대한 애착도 있고, 보는 독자분들과의 약속도 있고 해서....완결까지는 (여기서 완결이란 고려한 것을 빠짐없이 쓰고, 결말까지 지은 경우.) 갈 생각입니다.

    이게 제가 처음 쓰는 여자 주인공 소설이자 마지막 여자 주인공 소설이 되겠네요. 대놓고 받는 외면이 서러워서...다시는 여자 주인공은 못 쓰겠습니다.

    낚시일까요? ㅇㅅㅇ...일러 이거 그리려면 쉽지 않아요. 시간으로 따지면 하루 꼬박 매달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식음전폐하고....제가 연재란에 공식 글을 올릴 때면 꼭 일러 추가한다는 거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에요.

    이번에 연참 끝난 짬에 그려서 올렸습니다. 하나 더 그릴 생각입니다. 그리고는 또 이번 달 연참 참가할 예정입니다.

    여자 케릭에 대한 뿌리 깊은 거부 인식 때문에 연참 연속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죽을 맛이죠. 매달매달이...ㅡ,.ㅡ...뭐, 이제 한 달 지나갔지만요.)

    저번에 그린거에 비하면 안 야하죠. (저번 일러는 10% 댓글 비율로 비난받았었죠. ㅇㅅㅇ;; 50%는 수긍, 40%는 중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술독오른곰
    작성일
    06.11.02 17:15
    No. 4

    냉혈마녀 읽다가 작삼 다시 읽었는데,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처음 읽었던 것 보다 재밌게 느껴지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Einz
    작성일
    06.11.02 17:22
    No. 5

    작삼이 저런 타입에 끌렸었군요.

    중간에 보다가 관둔 독자입니다. 령령이 잡히는 부분에서부터 안보게 된 것 같은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의 부분이 지나치게 잔잔해서 중간에 질려버렸기 때문입니다.작삼때의 령령의 인상이 너무 강해서 실망해버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건 접어두고.

    시작부분에서 너무 질질 끈게 문제일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일
    06.11.02 17:22
    No. 6

    네, 작삼을 읽고 냉혈마녀를 읽어도 글이 입체가 되고, 냉혈마녀를 읽고, 작삼을 읽어도 입체적인 글이 되죠.

    다른 관점에서 말이죠. 혹은 처음부터 섞어서 번갈아 봐도 되죠.

    하여간 이런 글이 나온 배경에는 제가 우연히 읽은 장상수님의 삼우인기담이 아주 큽니다. 읽은지 꽤 오래되었는데, 절대로 잊지 못하고 있죠. 그 덕에 시점교차를 모티브로 잡고 2년에 걸쳐 이 글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쏟은 시간에 비해 소득은 없지만, 뭐 쓰는 보람이나 재미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저도 쓰고나서 다시금 읽어보는데,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오래 전에 쓴 거라 다 잊어버렸거든요.

    냉혈마녀 쓰고나면 정말 만사 잊고 푹 쉬어야겠습니다.

    그러니까. 내년 5,6월 경에나...ㅡ,.ㅡ...그런거죠. 이런 벌써 댓글 두 개나 달아버렸네요. 간만에 연재란 나왔더니 흥분했나보네요. ㅡ,.ㅡ

    그럼 이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일
    06.11.02 17:34
    No. 7

    네, 저도 그래서, 처음 보는 분들을 고려해서...처음 부분을 새로 삽입했습니다. 냉혈마녀 주령령의 잔인한 일상 한 컷을 삽입했죠. 환기가 되서 읽는데 일말의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잔잔하게 시작하는 부분도 실은 하나의 조각조각모음이라 ....령령이 어떻게 왜 변해가며, 인간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보여주기 위한....

    에...뭐, ㅇㅅㅇ.....그냥 처음부터 칼질 좀 하고, 몇 명 죽이고...계속...긴장감을 조장시켜줘야......일반 독자분들이 관심을 가지리란 생각은, 생각은 하면서도....그렇게 안 썼네요.

    고집이었죠. 글의 완성도에 집착한 ...고집.....지금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애초에 여자를 주인공으로 잡았을 때부터 별로 가능성 없는 글이었죠.

    가능성이란 출판 쪽을 말하죠...아시죠?

    뭐, 출판과는 인연없어 보이지만, 완결로 쭉 갈겁니다. ㅇㅅㅇ...가끔 스스로가 한심해 보이긴 합니다만. 뭐, 한심하죠. 헤헤헷. ㅡ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시리벨로
    작성일
    06.11.02 19:36
    No. 8

    묘한님 ~...

    여자 주인공이라고 포기 하지 마세요..;

    제가 원래 여자 주인공 나오는 책은 안 읽었지만;;

    냉혈마녀 읽으면서 조금씩 여자 주인공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 가고 있어

    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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