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절제와 생략의 미덕을 절대 모르는 소설.
묘사는 휘황찬란하게, 대사는 무개념으로 그것도 길게, 스토리는 형이상학(?)적... 작가가 하고싶은 말은 주인공이나 하다못해 행인1이 너절하게 지나가다 끼어서라도 다함. 보통 이런 소설은 뭔가 복잡하게 늘어놓기 때문에 한줄요약도 불가.
4위... 작가 개인 철학 강요형 소설
이런 류의 소설은 주인공들이 항상 화두를 수십개씩 집어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음. 언제나 심각, 대사나 하는 행동은 주로 "도가 어쩌고저쩌고"거나 "인생, 우주, 정의, 관념이 어쩌고저쩌고"이며 주인공은 작가편, 악당은 작가 반대편인 경우가 많음.
3위... 이유를 알려주마 형 소설
판타지나 무협답지 않게 항상 분석하는 스타일, 그냥 기사가 칼을 휘둘러 악당 한명 베어도, 마나가 어쩌고 해서 이런저런 흐름에 의해, 이런저런 방법을 기반으로 오라가 저쩌고하므로, 원소어쩌고저쩌고 힘이 발동해 어쩌고저쩌고 위력이 발휘되어 악당이 베어짐. 문제는 항상 그 이유, 방법이 10년전에도 들어봤을 법한 뻔한 것인 경우가 많다.
2위... 경험부재형 소설
작가의 얄팍한 세상사가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인간관계가 단순하고 사건도 단순. 특히 스토리는 학원, 무투, (고등학생수준)연애놀음, 보물찾기, (일진수준)세력다툼 같은게 아니면 진행이 안되고, 캐릭터들의 관계도 친구, 적, 똘마니, 애인 으로 간략히 구분이 가능함
대망의 1위... 잠수타는 소설
멀쩡히 연재하다 작가가 연락두절... -_-;; 뭐 다 밥벌어먹기 바쁘고 힘든건 알지만 감질나게 해놓고 잠수. 이런 스타일은 은근히 기다리게 하다가 결국 돌아오지 않아 사람 진빠지게 하는 경우가 많음.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