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06.10.31 17:36
조회
749

5위... 절제와 생략의 미덕을 절대 모르는 소설.

묘사는 휘황찬란하게, 대사는 무개념으로 그것도 길게, 스토리는 형이상학(?)적... 작가가 하고싶은 말은 주인공이나 하다못해 행인1이 너절하게 지나가다 끼어서라도 다함. 보통 이런 소설은 뭔가 복잡하게 늘어놓기 때문에 한줄요약도 불가.

4위... 작가 개인 철학 강요형 소설

이런 류의 소설은 주인공들이 항상 화두를 수십개씩 집어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음. 언제나 심각, 대사나 하는 행동은 주로 "도가 어쩌고저쩌고"거나 "인생, 우주, 정의, 관념이 어쩌고저쩌고"이며 주인공은 작가편, 악당은 작가 반대편인 경우가 많음.

3위... 이유를 알려주마 형 소설

판타지나 무협답지 않게 항상 분석하는 스타일, 그냥 기사가 칼을 휘둘러 악당 한명 베어도, 마나가 어쩌고 해서 이런저런 흐름에 의해, 이런저런 방법을 기반으로 오라가 저쩌고하므로, 원소어쩌고저쩌고 힘이 발동해 어쩌고저쩌고 위력이 발휘되어 악당이 베어짐. 문제는 항상 그 이유, 방법이 10년전에도 들어봤을 법한 뻔한 것인 경우가 많다.

2위... 경험부재형 소설

작가의 얄팍한 세상사가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인간관계가 단순하고 사건도 단순. 특히 스토리는 학원, 무투, (고등학생수준)연애놀음, 보물찾기, (일진수준)세력다툼 같은게 아니면 진행이 안되고, 캐릭터들의 관계도 친구, 적, 똘마니, 애인 으로 간략히 구분이 가능함

대망의 1위... 잠수타는 소설

멀쩡히 연재하다 작가가 연락두절... -_-;;  뭐 다 밥벌어먹기 바쁘고 힘든건 알지만 감질나게 해놓고 잠수. 이런 스타일은 은근히 기다리게 하다가 결국 돌아오지 않아 사람 진빠지게 하는 경우가 많음.


Comment ' 15

  • 작성자
    수수림
    작성일
    06.10.31 17:55
    No. 1

    뜨끔.. 두근두근.. 삐질삐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10.31 17:58
    No. 2

    그런데 이거에 안포함되는 소설이 많나요:D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늘천땅지
    작성일
    06.10.31 18:04
    No. 3

    안포함되어 있는 소설... ㅡ,.ㅡ 없을듯한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10.31 18:07
    No. 4

    있습니다. 근데 본지 하도 오래되서 어떤 것들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남.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낚시꾼
    작성일
    06.10.31 18:10
    No. 5

    저 잠수타는 소설들...요새는 출판을 하고도 잠수타는
    분들이 있더군요.
    예전에는 그래도 완결은 짓고 보던데 요새는 한 3권
    나오고 나면 뒤가 없는 책들이 제법 눈에 띄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늘은푸름
    작성일
    06.10.31 18:12
    No. 6

    ㅋㅋㅋ.. 피식 합니다 정말 공감 100퍼센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베지밀냥
    작성일
    06.10.31 18:17
    No. 7

    안포함되는 소설도 예전에는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별로 없는거 같으니 하향평준화가 된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숭악사랑
    작성일
    06.10.31 18:41
    No. 8

    하향평준화 -----정말 공감가는 말입니다..

    너무 너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읽을게 너무 많아서 밤을세우던 기억이 정말 그립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LBM
    작성일
    06.10.31 19:56
    No. 9

    출판하고 안나오는 소설이 너무 갑갑하더군요..
    기껏 돈들여 샀는데 완결 안되면.. 정말 허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장삼
    작성일
    06.10.31 19:58
    No. 10

    그러게요.. 전에는 한 몇일 안 읽으면 밤새워야 했던 작품들이 너무 많았었는데.. 요즘은 선작도 몇개 못할 정도 더군요..

    양은 많아 졌는데.. 질은 계속 해서 하락 하는 느낌입니다.
    몇몇 유명한(하루 방문자가 1~2만대 정도 돼던 작품들이 요즘은
    손에 꼽죠.. (전에도 그랬었나?? ㅡㅡ;;)

    아무튼.. 요즘 읽을꺼리가 자꾸 떨어지네요..
    아니면.. 내눈이 높아 졌을 수도 있구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프리저
    작성일
    06.10.31 20:21
    No. 11

    최근에 시간이 남아 몇년간 볼수 없었던 무협&판타지 소설들을 몰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빌려서 읽고나서 진짜 볼만한글은 소장합니다.(영웅문씨리즈,좌백님글들,사마쌍협,군림천하등은 책장에 흐믓~) 그런데.
    왜 이리 지뢰가 많은지 정말 끝까지 읽기 힘든 글들이 많더군요. 어려서 보던 세로줄 무협지와 3권 완성형이 무협소설이 차라리 나은듯..
    한번 보고 나중에 또 봐도 재미있는 대작들이 많이 나왔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Hotstudy
    작성일
    06.10.31 21:49
    No. 12

    다른건 다 모르겠지만

    1위만은 절대 동감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장씨
    작성일
    06.10.31 22:18
    No. 13

    저도 1위 동감입니다 간만에 재밌는게 나왔다 싶었는데 잠수 또 잠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반짝빛
    작성일
    06.10.31 23:44
    No. 14

    이런거에 포함안돼는글은 진짜 대작이라 부를 몇몇 작품뿐이군요.. 4위 같은 경우는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글인데..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골라먹자
    작성일
    06.11.01 07:49
    No. 15

    이게 주제입니다! 이게 주제입니다! 하고 주인공이 명대사처럼 입에 달고 다니지 않으면 '이 글은 주제도 없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으니까요 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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