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어리고 해맑던 시절이 있었지만 어렴픗한 향수일뿐, 그 시절 순간순간의 감정들, 사건들이 나에게 다가왔던 의미들에 대해선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말코도사를 읽다보면 속된말로 마음이 짠해지고 만다. 입은 웃고 있는데 모니터가 조금 흐려 보이는건 어느덧 동심을 잃어버리고 만 내 자신에 대한 자책때문일 것이다.
청송 앞에서 누구나 아이가 되버리고 마는 것은 아이의 순수함이 너무 애잔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말코도사는 치기어린 아이들의 이야기이고 앞으로도 동심안에서 진행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