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는 많은 소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다를 배경으로 한 소설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밖에 없더군요. 뿐만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문피아에서도 아마 제가 추천해드리는 것이 다 일테니까요.
첫번째.
햇빛고양이님의 로망.
드래곤 라자를 읽는 것 같다고 할까요? 유쾌한 문체, 언어유희, 중간 중간 집고 넘어가는 몇 가지 상식을 전혀 어렵지 않게 이야기식으로 풀어주십니다.
또한 화자를 맡고 있는 주인공과 완벽한 해적의 모습을 보이는 휠, 어쩌다 승선하게 된 드워프와, 성인식을 진행중인 엘프.
여기서 완벽한 해적이란 치사하고, 야비하고, 얄밉고, 욕심많은 전형적인 해적의 모습을 말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읽어도 재미있고, 정독을 해도 재미있는 소설~!
두번째.
백영훈님의 아틀란티스.
해적 소년들의 이야기입니다. 현재 연참대전 때문인지 연재가 뜸하시지만, 정말 좋은 소설. 추천을 몇 번 더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틀란티스를 찾아가려는 주인공은 두 명의 꼬마 해적들과 만나는데... 해적유령도 나오고, 해군들과도 싸우고.
쉬지 않고 펼쳐지는 멋진 모험의 이야기입니다.
일과 차기작 블러드윈드 집필로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
격려의 댓글을!!
세번째.
자칸13님의 후크팬.
피터팬을 생각하신다면 크게 잘 못 아신 겁니다. 절대 동화같은 분위기와 다르죠. 음험하고 어두운... 초반 부터 납치나 노예같은 말로 시작하는 것이 절대 동화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작가님의 묘사는 통쾌하고 재치넘치칩니다.
멋진 작품!!! (그런데 해적이 나오면 역시 유쾌해야하는가?)
네번째.
진부동님의 스키퍼.
추천으로 읽게 되었습니다만, 볼만합니다.
과거 철사자를 쓰셨다는 분이라더군요. 출판작가다 보니 인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은 작품.
멋진 해양 소설을 발견하신다면 시급히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아침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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