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바벨.
창세 후 인간은 타락하기 시작한다.
그 타락의 근원은 [에덴의 실과]. 남자에게서부터 나온 여자라는 존재,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동물인 뱀은 인간의 타락의 근본.
그렇게 에덴에서 쫓겨난 인간은 신의 뜻대로 흩어지게 되어버린다. 그리고, 신의 눈길에서 벗어난 수많은 인간들은 타락하고 타락한다.
안녕하십니까? 문피아에서는 시끄이침묵이라는 필명을 쓰는 LoudestSilence입니다. 시끄이침묵이라는 필명은 알고 있던 분들이 알아서 대충 번역해 주는 센스를 보여주셨다는...;
원래 카테고리를 만들었던 GEMINI를 쓰기에 너무 부족하다 싶어서 처음부터 자세히 글을 쓰기로 하였고..결국은 다크 바벨에서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크 바벨은 다릅니다.
혹시 신화를 좋아하신다면 창세에 대한 신화 몇가지는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 중 유대교의 창세신화, 즉 야훼라는 신이 7일에 걸쳐 세상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유명하지요.
다크 바벨은 이 신화를 바탕으로 창세기 이후의 세계, 창세 이후의 지구를 그리고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신적 있습니까?
인간의 수명이 평균 850 여년.
거의 완벽에 가까운 기후는 동식물이 번성하기 최적.
결론적으로 죽지 않고 오랬동안 살아버리는 인간.
그것이 몇세기를 걸쳐나간다면?
몇세기에 걸쳐 한 학문만 파고드는 천재가 나타날 것이고 분명 인간은, 문명은 발전하겠지요.
그리고 권태롭고 지겨운 삶에 타락하는 인간들도 나타나겠지요.
다크 바벨은 과거라는 배경을 사용하는 무협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다크 바벨은 동시에 현대물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공상 과학, 즉 SF 소설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크 바벨은 마법이 나오고, 마법사가 나오는 판타지 입니다.
재미는 보장 못합니다. 제 글은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으니까요. 제 글은 제가 보기에는 좋으니까요. 스스로가 생각해도 비주류 쪽으로 달리는 듯 하는것 같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는 보장합니다.
다크 바벨은 다릅니다. 이것이 단점이 되어 단순히 묻혀버릴 작품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이것을 장점으로 끌어내줄 독자분들을 찾고 있는 것이겠지요.
정연란의 다크 바벨을 쓰는 시끄이침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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