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의 수난 시대. 과연 그 종착은...?
마비산이 물약이 되어버렸다...(먼산) 뭐, 대충 동생이 요즘 하고 있는 게임의 영향...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어쨌든 마비산으로 미각을 마취시켰음에도 결국은...
어쨌든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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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만화와는 부수적으로 연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지금 연재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읽고 계신 독자 분들도 아시겠지만, 현재의 진행에 독자들과 납득을 해줄 것인가와, 어떻게 하면 되도록 짧고 간결하게 이야기를 끝마칠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일단 첫 번째의 경우에는 수많은 고민 끝에 겨우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솔직히 말해 불안합니다. 그래도 이 이상 어찌 방법이 없고... 돌아가고자 하면 할 수 있지만 너무 멀기에 그냥 돌파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한 동안 월간지가 되어버린 이유...이고, 이제 남은 것은 두 번째 문제입니다.
현재의 진행은 확실히 말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기에, 전체적인 내용 전개를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것이 선결 과제입니다. 본래 논리라는 것이 말이 많으면 많을수록 헛점만 늘어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내용상 짧게 끝맺음을 해두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습니다.(나머지 부분은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는 방식으로. 물론 그러하도록 이끌어야하겠지만)
그러나... 첫 번째 문제의 해결 과정 속에서 불가피하게 내용이 상당히 길어진 것이 문제입니다. 짧게 하자니 첫 번째 문제가 큰일이고, 길게 하자니 두 번째 문제가 큰일이고.
음. 고로 그런 의미에서 현재 이번 치병 편의 전개를 상당히 늘릴까 싶습니다. 본래 스피디한 전개로 시작했던 역삼국지가 점점 내용이 늘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러한 늘어짐을 최대한 막고자했지만... 제 실력 부족으로 어느 한 쪽을 조금씩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괜찮을까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내용이 늘어지고 있다, 라는 지적을 여러번 들었는지라 고민되네요. 아으으...
뭐, 결국 쓰고 나서 판단할 문제일 것 같습니다. 이 못난 연중쟁이의 푸념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하하. 연재는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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