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질에 비해 선작수가 너무도 hit이 낮습니다.
1화와 2화의 hit 차이가 2000정도이죠.
하지만 읽다보면 소설에 너무도 깊이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받는 작품입니다! (저는 사실 1화에서도 '대작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주인공은 셰임칼 아나트. 교황으로부터 '순례의 형벌'을 받은
죄수입니다. 순례의 표식(?)으로 다리에 항상 족쇄를 차고 있죠.
소설 초기에는 그 족쇄를 풀기 위해 대륙을 여행하죠.
여행을 하다가 엘프, 오크, 드워프와도 일행이 되고..
한참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셰임칼의 정체가 대강(!) 밝혀진 후
과거편이 시작됩니다.
과거편이 너무 길다면서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 전까지의 내용을 잠시 잊고, '이건 다른 소설이다!'라고
마음을 다잡으신 뒤 읽으시면 나름대로 재밌어요-
저는 지금 과거편과 현재편..에서의 셈(셰임칼의 준말)을
비교분석하고 있습니다만..후훗
과거편이 끝날때쯤 셈이 힘(!)을 얻게 된 연유가 나올 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후훗
작가분은 '순례자는 먼치킨입니다.'라고 강조하시지요.
하지만 먼치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0000대 1로 싸워서 상처하나
없이 10000 전멸'은 없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셈이 전략가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자신이 죽게 만든 생명에
대해 아파하고, 고심합니다. 게다가 사투리도 구수합니다.(?)
어쨌든 순례자는 대작입니다!
현재는 작가분의 사정으로 인해 주말에만 1~2편이 연재되고
있지만 연재되어 있는 분량이 자그마치 11페이지(!)입니다
꼭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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