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8 흑야(黑夜)
작성
06.06.01 17:28
조회
786

밑에 신비지문 님의 의문을 잘 읽어봤습니다. 제 작품을 읽고 의견을 신청해 주신 성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에 조그마한 해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주인공이 선비생활을 버리고 마교로 간 까닭입니다.

연우의 아버지는 모함으로 죽었습니다. 청렴결백한 관리였지요. 연우는 그런 아버지를 존경했지만 그 결과에 관리와 아버지의 사상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화에 서화영과의 대화에서 이 부분이 조금 부각되어져 있습니다 ^^

두 번째, 신단을 먹고 적룡공을 익히는 것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서 입니다.

보통 각 문파마다 비전이 있고 영약을 쓰는 수법이 다름니다. 각문파마다 영약을 만든 신단의 능력이나 효능이 다른 이유 중 하나겠죠. 굳이 말하자면 역시 설정이라고 밖에 해명드릴 수가 없네요.[씁쓸하지만....]

다만 여러 중국 신화를 보면 여동빈의 검을 빌린 아녀자가 용을 베어죽였다고 합니다. 구저는 손가락 하나를 보고 득도했고 반산은 돼지 꼬리를 보고 깨우쳤다고 합니다.

에....글쎄요. 연우 정도면 대단히 우아한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

세 번째, 조용히 있고 싶다던 사람이 옆에서 남에 비무에 끼어드는 것에 대한 답변입니다.

제 생각과 다르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제 경우는 옆에서 어린 아이가 시끄럽게 떠들거나 다른 어린아이와 싸우고 있는 경우 이를 말립니다.

가만히 있어 시끄럽고 신경 쓰이는 것 보다 그것을 말려서 조금 더 평안히 있고자 함입니다.

연우는 그 때 술을 마시면서 조용히 있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비무를 내버려 둬서 시끄러운 것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비무를 끝내 고요함을 찾고 싶었다고 표현하고자 했었습니다.

너도 옳고 나도 옳다....이 작은 해명으로 궁금증이 풀리셨으면 합니다^^

궁금한 점이 계시다면 쪽지로 연락해 주세요. 있는 힘껏 성의있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아....그런데 여기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게시판은 잘 이용하지 않는지라.]


Comment ' 6

  • 작성자
    Lv.78 저냥그냥
    작성일
    06.06.01 17:33
    No. 1

    올리셔도 무방합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박치기
    작성일
    06.06.01 17:33
    No. 2

    적룡마제 잘 보고 있습니다ㅋ
    작가님 건필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Σ비호란™
    작성일
    06.06.01 17:39
    No. 3

    윽! 흑야님이 새 글 연재하신지 보름도 넘었는데
    아직도 모르고 있었네ㅠ.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49908♥
    작성일
    06.06.01 18:28
    No. 4

    오호 ~ ^^;
    무한 연참만을 바랄뿐이에요 ,,,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신비지문
    작성일
    06.06.01 19:01
    No. 5

    흑야님
    제글을 읽고 성의있게 답변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래 글을 올리면서 이런글을 올려도 되나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작가님의 답변까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쪽지는 이용하는 편이 낫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저도 제가 잘 읽고 있는 작품에 대한 다른분들의 왈가왈부에 대해 고운 시선이 가지 않다보니...^^)

    하여튼, 이점은 작가님 및 적룡마제를 사랑하시는 독자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하오며 부디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흑야님의 적룡마제를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제가 그만둔 부분부터가 더 재미있다는 분들의 충고 감사합니다.
    그럼, 흑야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나도사기인
    작성일
    06.06.01 19:57
    No. 6

    잘 보고 있습니다.흑야님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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