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소설 마탄의사수 2부를 구상하면서 참 절감하는 말입니다.
주인공이 2부에서는 엄청난 권력을 가지게 되면서 천하에 두려울것이 없는 막가파가 될 것이라고 처음에는 예상했었는데, 세부적인 스토리를 구상하다보니 그게 안되더군요.
큰 권력을 쥐고 국가의 중심축에 서게 되니 오히려 그에 따른 책임과 기타 그런것 때문에 오히려 제약받는것이 많게 된다... 이런 식으로 생각되더군요. 모험이야기인 1부때가 오히려 권력이나 그런것도 없으니 제약받을것도 없어 더 막나가게 되었다는 생각이었습니다.(1부에서도 주인공을 제약하는 장치가 있었는데 말이죠)
그딴것 다 때려치고 막가게 할까 하는 생각도 해 봤지만 나름대로 '말되는 깽판물'을 생각하고 쓰는 넘으로서 그짓은 차마 못하겠더군요-_-. 결국 주인공에게는 안되었지만 2부에서는 1부보다 행동의 제약이나 그런게 조금 더 많은 그런 스토리로 갈 수 밖에요.
이것이 옳은 선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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