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글을 읽다가 문득 새우깡 냄새가 나네요. 그걸 먹고 있지 않고 창문 열려 있지도 않고 방 어디엔가 구석에 떨어져 있지도 않습니다. 추천글을 읽다보면 본 작품 못지않는 필력이 있는 분들이 있죠. 글에서 냄새도 나고 소리도 들리고 보기도 하죠. 직업을 삼을만큼 글을 잘 쓰는 분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겠죠. 상상력은 무한하고 거기다가 살짝 무언가를 던져주기만 하면 또 그것이 증폭돼서 더 멋진 판타지를 그려내겠죠. 가끔 가다가 어설픈 설정과 상황을 맞아서 팍 깨지기도 하지만 냄새만이 아닌 직접 작품의 인물이 돼 보는 몰입도 좋은 작품도 많구요...
에헴... 그래서 말인데요. 그런 작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얼음위에서 썰매 타고 잘 미끄러질 수 있는 글요. 중간에 깨진 부분이 있어서 차가운 물에 폭 빠져 버리는 글 말고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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