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4 서향(書香)
작성
06.04.25 08:13
조회
558

예전부터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이기도 하고, 가장 눈에 거슬리는 현상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연재한담 이나 감상 추천 게시판에서는 그래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곤 합니다만, 연재 게시판에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에는 그 정도가 심한 것 같아서 이렇게 긁적여 봅니다.

작가연재 게시판이던, 정규연재 게시판이든 간에 꽤 많은 작가분에게서 보이는 현상이 맞춤법이나 표기법이 엉망인 경우입니다. 특히, 작가분의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그 정도는 조금씩 심해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어구나 문장 중에서도 맞춤법이 틀린 경우는 분명히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라는 것이 있지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경우까지 짚고 넘어가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아주 기초적인 것들만큼은 바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예를 들어서, '~ㅆ다.'의 경우 많은 분들이 '~ㅅ다.'로 사용하고 있더군요. '~하였다.'와 같이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엿다'로 표기하더군요.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러한 표현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인지요? 아니면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어찌하다보니 실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요?

그리고 이곳의 게시판에는 맞춤법 검사 기능이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혹은 쓴 다음 맞춤법 검사를 해 보는 것은 독자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아닌지요? 정확한 표현인지 철자는 잘못되지 않았는지 확신이 없다면 당연히 맞춤법 검사를 해 봐야 하고, 설령 그러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글을 다 쓴 후에는 한 번쯤 맞춤법 검사를 해 봐야 하는 것 아닌지요?

글의 내용이 아무리 좋더라도 맞춤법과 표기법이 엉망이라면 글을 읽기가 싫어집니다.

작가분들께서는 글을 다 쓴 후에는 한 번쯤 맞춤법이나 표기법에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Comment ' 26

  • 작성자
    Lv.1 Fear
    작성일
    06.04.25 08:23
    No. 1

    동감입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웨폰
    작성일
    06.04.25 08:33
    No. 2

    저도 늘 느끼던 건데... 동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기면증
    작성일
    06.04.25 08:34
    No. 3

    잘 읽다가도 맞춤법이 틀리면 글 읽는 호흡이 끊어져서 싫더군요. 더구나 여러번 반복되면 선작 취소에 자꾸만 손이 가버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공령의도
    작성일
    06.04.25 08:37
    No. 4

    그렇지요.
    동감에 또 동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Killandi
    작성일
    06.04.25 08:57
    No. 5

    시간에 쫓겨 의도하지 않은 오타를 낸 건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같은 부분에서 계속 오타를 낸다면 그 글이 아무리 훌륭해도 바로 포기해버립니다.
    추천을 받고 보러 간 작품이 1편에서부터 오타가 난무하기에 바로 포기한 적도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6.04.25 09:05
    No. 6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6.04.25 09:08
    No. 7

    오타는 참을수 있습니다만...
    비문의 경우는 버티기가 어려운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6.04.25 09:09
    No. 8

    노란병아리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Killandi
    작성일
    06.04.25 09:22
    No. 9

    그렇죠.. 비문도 무시못할 수준이죠.
    가끔 문장성분 하나씩 빼먹는 경우는 애교스럽다 봐야 할 정도니..
    젤 많은 경우가 문장이 길어지면서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않게 되는 경우였던 듯..

    덧글. 노란병아리님 진짜 오랜만에 뵙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3MUITNEP
    작성일
    06.04.25 09:32
    No. 10

    가끔 문장을 이해할수 없을정도로 난해하고,, 지칭하는 사람이 엄연히 같은데... 글을 읽던도중 성별이나 나이가 바뀌는 상황을 보는경우도 있죠... 그럴때는 정말 난감하다는... 더욱 난감했을땐, 죽었던 사람이 살아났을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메마른하늘
    작성일
    06.04.25 10:06
    No. 11

    동감입니다 끄덕끄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판마녀
    작성일
    06.04.25 10:12
    No. 12

    동감입니다.
    연재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출판까지 되는 글들인데
    맞춤법 하나 확인 안 하고 출판되는 글들도 많더군요.
    보다보다 신경쓰여서 집중이 안 되는 예민한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확인도 안 하고 내버리는 출판사 잘못도 크죠.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Acea
    작성일
    06.04.25 10:39
    No. 13

    ...(반성중)
    에잇, 한글로 교육 안 받은지 벌써 4년째란 말입니다아(....그래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77년식
    작성일
    06.04.25 11:03
    No. 14

    낫다, 낮다, 낳다 ->이걸 제일 많이 틀리더군요.
    드리다, 들이다. -> 2번째가 이겁니다.
    발음이 같거나 비슷한것들을 많이 틀리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에튜드
    작성일
    06.04.25 11:11
    No. 15

    십시오(O) 십시요(X) 이것도 많이 틀린다는...
    역시 한국사람이라면, 우리말 맞춤법은 가능한 틀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죠?
    중, 고등학교때 가장 이해할 수가 없었던 친구들이, 우리말 맞춤법도 잘 모르면서 하루종일 영단어장 손에 들고 놓지를 않는 친구들이었습니다. 그 녀석들은 항상 저를 무시하는 듯한 시선으로 바라보더군요. 영어 못한다고..공부 못한다고..솔직한 심정으로는 때리고 싶었다는. 내 반만큼이라도 한글 똑바로 쓸 줄 알고서 나를 욕해라, 뭐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광지주
    작성일
    06.04.25 11:17
    No. 16

    요즘에는 ~대라를 ~되라 라고 쓰시는 분들도.. 들이대라 들이되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江東妙手
    작성일
    06.04.25 11:23
    No. 17

    '않된다'로 쓰시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단어나 글자 틀리는 것 뿐만 아니라
    띄어쓰기도 중요합니다.
    무시하더라도 웬만큼 의미 전달이 되기는 하지만 중요한 장면에서
    꼬일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부운엽
    작성일
    06.04.25 11:37
    No. 18

    어쩌다보니 한글보다는 영어가 더 알아주는 인식이 되어서 옛 중국을 숭배했던 사대주의가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그런것 같네요.
    사회시간에 배웠던 사대주의 그렇게 욕해대더니 지금의 상황의 사대주의는 생각지 못하는 가보네요. 언젠가 먼 미래에는 160여개의 말과 글들이 아마 60여개로 통합될꺼라는데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guevara
    작성일
    06.04.25 12:18
    No. 19

    충분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위에 열거하는 것 외에도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도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 정체가 서서히 들어나는.../ 드러나는
    ** 쉴세 없이 움직이다 보니..../쉴 새
    ** 저 녀석 모하는 거야...../ 뭐 하는
    한글 학자 수준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그래도 정규
    교육을 받은 성인이라면 글을 쓰는 데 있어 일정
    정도의 규칙준수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호빵이아빠
    작성일
    06.04.25 12:35
    No. 20

    '낫다' 도 있습니다. ~보다 더 좋다 라는 의미로 쓰인듯 한데 '낳다'라고 쓰인 부분들이 상당히 빈번하게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6.04.25 13:38
    No. 21

    얘기(o) 예기(x)
    연애(o) 연예(x) <-> 연예인(o) 연애인(x)
    ~애(o) ~얘(x) -> 우리 반에 철수란 얘가 있어요.(x)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흐린구름c
    작성일
    06.04.25 13:41
    No. 22

    공감합니다.
    너무나도 많은 작품이 문제를 안고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삼사류
    작성일
    06.04.25 14:21
    No. 23

    된다와 됀다도 헛깔리는 분도 계시더군요.. 스펀지에 나온대로하면 될텐데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줌스
    작성일
    06.04.25 14:39
    No. 24

    A의 꽃다발 (o)
    A에 꽃다발 (x)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깡냉이
    작성일
    06.04.25 16:27
    No. 25

    제 견해로는 방탄신공 보다는 낫다 입니다. 어느소설에선가 접한 방탄신공에 정말 환장 하겠더군요. 총알이나 폭탄 막는 신공이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성영
    작성일
    06.04.25 21:13
    No. 26

    저도 한 마디....^^*

    않.... '아니하'의 준말입니다.

    안....'.아니'의 준말입니다.. <안>은 혼자 있기를 좋아합니다...
    즉.. 띄어 쓰기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돼.....'되어'의 준말입니다 예) 됐...되었다

    ....<돼>자는 '되어'를 넣어서 읽어지면 옳게 쓰여진 것입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헷갈려 하는 글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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