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 이벤트 때문인지 판타지 소설 추천이 많군요. ^^
이건 이벤트에 참가하려고 올리는 게 아닙니다.
그럼... 처음으로 소설을 추천해 보는 거라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양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일경님의 “염황천마존”을 접하게 됐습니다. 언젠가 대화 중에 “세린”이라는 캐릭터의 말이 나와 그 인물이 과연 어떤 성격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해서 이 소설을 읽게 됐습니다. (돌이켜 보면 작가님의 뛰어난 홍보전락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 마음 한편으로는 재미없으면 읽다가 말아야지… 하는 작가님이 아셨다면 건방지다고 길길이 날뛸 생각과, 혹은 재미없다고 비평을 빙자해 일경님을 놀릴 괘씸한(!)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대담한(!) 생각을 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한번 읽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더군요.
요즘 고 3의 바쁜 학업생활 때문에 (외국이라 한국과 달리 지금 한창 시험기간 이거든요.), 그리고 촉박한 시간 때문에 (일주일에 단 2시간 반 동안만 인터넷을 할 수 있는데 제 소설 연재 량 올리고 메일 체크만 해도 사실 벅찹니다. 인터넷도 한국처럼 빠른 것도 아니고 얼마나 느린데요… ㅠ.ㅠ) 웬만큼 재미있지 않으면 안 읽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일경님의 염황천마존은 정말 재미있었고 특히 제 마음에 쏙 들더군요.
첫 번째로, 이 소설의 테마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 순수합니다… 사랑하는 동생의 눈을 꼭 고치고 말 거라는 강하지만 순수한 주인공의 의지. 앞으로 어떤 부 주제가 나타날지는 모르겠지만 여느 소설과는 다른 거창하지 않고 순수한 주제가 끌리더군요.
그뿐 아니라 주인공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가 언젠가…하늘에서 내리는 비 조차 증발시켜버릴 것이다.” 라고 할 정도로 굉장한 담력을 지닌, 보호성이 강한 “강현”이라는 인물과 그의 아름다운 동생 세린,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강진. ^^ 각자 고유의 매력과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스토리가 잘 짜여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소설을 만족할 만큼 많이 읽어보고 넓은 시야를 가진 건 아니지만 저도 글을 쓰는 사람으로써 염황천마존의 스토리 전개 속도는 참 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전개. 그래서 읽는 것을 멈출 수가 없던 걸까요? ^^
지금 작가님이 심마에 빠져있다고 그러더군요.
이 추천 글을 읽고 “염황천마존? 어떤 글인지 읽어나 보자.”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한번 읽어보시고 격려, 혹은 부드러운 충고(!)를 해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작가에게는 독자의 댓글이 힘이 됩니다.
정말입니다. 저도 독자 입장에만 처해봤을 때는 몰랐는데 글을 써보니 알겠더군요.
작가님들이, 그 중에서도 일경님이 힘낼 수 있게 모두 댓글 마구마구 달아주세요~! ^-^
아참! 염황천마존은 작가 연재란에 있습니다~
그럼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ㅁ^)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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