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so fucking special. But I'm a creep. I'm weirdo.
'어제도 죽었다. 오늘도 죽는다. 그리고 내일도 죽을 것이다.'
"좋냐?"
"빨리 끝내자."
"넌 뭔데?"
"나?"
"그래, 너!"
"너 같은 놈, 죽이는 놈이지."
그리고...
"저기......"
단잠을 깨워놓고 우물 쭈물 거린다.
"그게 말이야. 인호가, 인호가......."
4시간의 기억이 사라졌다.
"인호가, 인호가 죽었데."
"인호가 죽었어."
힘없이 현실을 얘기한 우성은 결국 참지 못하고 댐이터져서 물이 쏟아지듯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저기 있잖아. 종수, 어디갔어?"
"죽었데."
"뭐?"
'그저께 인호가 죽었다. 어제 종수가 죽었다. 그럼 오늘은 누가 죽지?'
"네가 우성이니?"
"너 내가 예쁘게 죽여줄게."
"기분은 어떠냐?"
"잃어버린 4시간, 기억을 찾았습니다."
정규연재란 김백호님의 인페르노를 추천합니다.
아직 분량이 적다고 하여 선작만 하고 묵혀두시는 분이 많으실텐데...
가서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좋은 작품입니다.
밝혀지는 진실은... 잔혹한 죽음의 서곡...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죽음의 교향곡...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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