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별로 신경을 안쓰고 그냥 글만 올리고 있었는데...ㅡ.ㅡ;;;
자유연재 > 일반란의 공지사항에 알릴 말이 있으면 연재한담을 이용하라고 하던데... 강호정담이라는 곳은 있는데 메뉴에는 연재한담이라는 장소는 도저히 안보여서 포기하고 있던 와중에 오랜만에 소설이나 읽자라고 클릭하는 순간 연재한담이 뜨더군요....OTL
알림글을 적으려다 분위기를 보니... 추천글이 대세인 것 같은데...
그냥 저도 추천글하나 적어보도록 하죠.
여기 상당히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계시는 남작 렌을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재미있더군요.
환생소설에 영지경영물인 것 같은데... 경영에 대한 고증이 상당히 충실한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대세(?)인 먼치킨과는 좀 떨어지는 것 같아 상당히 아쉽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남작 렌은 가볍게 읽고 즐길 수 있는 글이라기 보다는 요즘 양산형의 대세와는 많이 떨어진 것 같고... 그렇다고 매니아틱한 작품성이 있는 글인가 하면 그러기에는 좀 양산형적인 규격화를 따르고 있고...
보통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소설이 되기 쉬운데 , 이글 남작 렌은 이 두 부분을 의외로 다 잘 포함하고 있어서 상당히 괜찮은 소설이라고 봅니다.
즉 양산형적인 부분으로 본다면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 매니악틱한 부분에서 본다면 상당히 구성이 충실하고 짜임새가 있어서 쉽게 질리지 않는 소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설류는 먼저 양산형쪽으로 기울어 이제까지 충실하던 고증부분에서 부실해지기 시작하면 왠지 작품이 부실해지는 느낌이 들고 , 다음으로 지금은 작은 규모의 영지이지만 이게 규모가 커지면 경제나 경영의 고증의 정도 또한 커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매니아틱한 부분이 커져 작품의 접근이 어렵게 될 확률이 높아 보이더군요.
작가분께서 이대로 양쪽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경계선을 확실히 잡아 계속적으로 이런 식으로 구성이 진행되기를 기원해봅니다.
건필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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