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일곱우레劍
작성
06.03.03 11:48
조회
534

먼저 공감글

1. 꼭 주인공의 적은 초강국이거나 대병력을 가진 무림맹,무슨교 등의 단체이다

이건 당연한 말이지만 주인공에겐 시련이 있어야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려면 강한 적이 필요한 법! 하지만 여기서 사건을 재밌게 꾸며 내부에 적을 둔다던가 2중첩자라던가 해서 재미를 준 경우도 있습니다.    

2. 꼭 주인공은 시련을 남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낸다

대부분의 주인공은 동료나 주위사람, 심지어는 적이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예외로 흑사자는 주인공 천하무적이죠.... 시련이 없다는.... 주위사람만의 시련이라고나 할까 불쌍한 휴케바인 외 영지사람들.....

3. 꼭 적은 주인공에게 마지막에 당한다

이런 결과가 나와야 이야기가 깔끔하게 끝나고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적세력 입장에서 보면 억울한 일이죠 우리의 주인공 놈만 없었어도 다된밥인데 하면서 말입니다.....

전쟁장면에 대한 저의 감상 및 고찰....

전쟁장면을 보면 작가분께서 얼마나 심도있고 탄탄하게 구성했나 느낄 수 있습니다. 예로 무당마검 같은 경우는 정말 최고입니다. 초원의 대전투! 적군과 아군의 인물들을 개성있고 확실하게 나타내면서 시원시원한 전개와 허를 찌르는 전략들.... 그리고 내부의 적! 또 성장하는 아군(예로 북풍단), 마지막으로 눈으로 보는듯한 전투장면의 묘사! 무당마검을 보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바룬에게 쫓겨 달아나는 장면과 마지막으로 초원을 접수하는 전투에서의 그 결투들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정말 최고죠.....

또 소드엠펠러에서 판타지편 전쟁장면도 아주 심도있게 보았습니다. 물론 흑사자도 말이죠...

하지만 제가 판타지에서 전쟁장면을 좋아하는 작품이 별로 없는것은 책을 많이 보지 못한 탓도 있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 화려하거나 긴박하게 전투를 묘사하지 못한데에 큰 이유가 있습니다.

작품에서 사건을 전개하면서 전쟁장면은 흥미나 몰입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전투장면에서 묘사가 허술하거나 전략등이 뻔하다면 작품에 대한 몰입도가 딱 끊기고 맙니다.

그런 경험이 저는 많아서 여기에 이런 저의 생각을 올립니다. 부디 작가분들께서 이글을 보신다면 전투장면은 정말 심도있게 써주시길 바랍니다.

PS. 한백림작가님 정말 존경합니다. 한백무림서 시리즈 정말 저의 베스트 1~2위의 소설입니다. 무당마검과 화산질풍검 잘 봤구요 세번째 작품 천잠비룡포 기대하겠습니다...... 또 백무한의 장강대혈전 기대하겠습니다...... 빨리 보내주시길......

제가 말이 많았네요.... 하하 죄송합니다 아무튼 권왕무적이랑 천잠비룡포 빨리 책이 나왔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    ^_____________^;;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 감사합니다~~~

다들 힘찬 하루~!        


Comment ' 11

  • 작성자
    Lv.99 부르지마라
    작성일
    06.03.03 11:56
    No. 1

    즐거운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깡냉이
    작성일
    06.03.03 12:01
    No. 2

    마지막에 쓰신 글은 실현이 어려울듯 하네요. 제가 작가는 아니지만 작가님들의 대답을 생각해 보자니 역시.. 먹고살기 힘들어서..란 답이 나올듯 합니다. 전쟁씬 이나 전투씬 같은경우 대부분 글의 줄거리상 중반부 이후에 위치하기 마련인데 역시 출판작이라면 마감의 압박이 란 벽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곱우레劍
    작성일
    06.03.03 12:42
    No. 3

    그래도 대충 전투씬을 넘어가 버리면 독자들(? 저만 그런건 아니라고봅니다)은 맥이 끊겨서 도중에 책을 그만 읽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전 그런 경험이 있구요..... 그런걸 감안해서 작가분들께 조금이라도 독자를 생각하신다면 심도있게 써달라고 부탁하는 겁니다. ^___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3.03 13:01
    No. 4

    전 "전투에서 최종적인 승리가 돌아가는 쪽은 더 많은 병사를 가진 쪽이다." 라는 코르시카 촌뜨기™ 황제의 말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얀 웬리 보다는 라인하르트가 더 좋더군요. :)[뭔 소리야!!]
    덧: 코르시카 촌뜨기 황제가 한 저 말을 '전쟁은 수 다.' 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전쟁은 수 다.' 라고 말 한 사람은 도즐 자비 아저씨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에이포스
    작성일
    06.03.03 13:47
    No. 5

    한명의고수보다 만명의군사가 낫다 ..는 말이안돼!! 고수하나가 만명잡는소설이 얼마나 많은데 .. orz.. -ㅅ-;; [뭔소리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곱우레劍
    작성일
    06.03.03 13:52
    No. 6

    _ㅡ)a
    제가 전쟁사에 관심이 많아서........
    전쟁은 쪽수보다는 전략입니다. 1만의 군사로 능히 10만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존경하는 장군님은 G.율리우스 카이사르입니다. 4~5만의 소수병력으로 드넓은 갈리아(프랑스,베네룩스지방,독일서남부)를 정복하고 영원한 라이벌이자 영웅이던 폼페이우스를 이긴 최고의 명장 중 하나이죠..... 카이사르는 지형을 읽고 전략을 짜는데에 천재였습니다. 다른방면으로도 뛰었났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포크
    작성일
    06.03.03 15:29
    No. 7

    무슨 섭섭한 말씀을 전쟁은 무조건 보급과 쪽수입니다.

    물론 현대전에서는 이 쪽수가 단위면적당 화력의 밀집도로 바뀌였지만 역시 보급이 잘된 군이 양으로 밀어 부치면 대책이 없습니다.

    전략은 그 다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havoc
    작성일
    06.03.03 15:41
    No. 8

    일곱우레검님/ 저도 어설픈 밀리터리 매니아이고, 전쟁이 주가 되는 소설을 쓰는 입장이라 잠시 들어왔다 글을 남기고 갑니다. 전쟁은 쪽수(혹은 화력)가 맞습니다. 전략이나 정신력 가지고 뭐든지 커버할 수 있다는 생각 가지고 전쟁에 임한다면, 그 다음은 생각하기 싫군요. 병력과 군수가 갖추어진 다음에야 전략이 있을 수 있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용하는 은하영웅전설(개인적으로는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에서 신주단지처럼 받들어 모시는 전략 원칙 중, 렌체스터 제 2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경제학에서도 응용되는 것인데, 전투력은 병력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것이지요.
    몇 배에 달하는 적들을 물리친 전투가 유명한 까닭은, 그런 사례가 적기 때문임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전투라 할지라도 수(혹은 화력)의 우위의 원칙을 벗어난다 보실 수도 없습니다. 전투력이 집중되는 방향이 아닌, 측면을 쳐서 공격한다던지, 각개격파를 한다던지, 모두 국지적인 수와 전투력의 우위를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카이사르를 예로 드셨는데, 카이사르가 갈리아를 정벌할 당시 갈리아는 부족 단위로 흩어져서 집안싸움에 정신이 없었던 때입니다. 통합이 안 되니 하나씩 야금야금 먹어들어갈 수 있었던 거지요. 그런 다음 정복한 부족은 회유하고(카이사르가 각 부족의 유력한 여인들과 모두 관계를 맺었다지요?) 딴 생각 못하게 하는 방법도 동원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3.03 16:00
    No. 9

    전략적인 능력 보다는 역시 전술적인 차원의 물자 동원력이 좋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수호천도 108성을 하면 양산박 산채에서 조개로 시작하던가 아니면 고구로 시작하는 것이 좋더군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Coolio
    작성일
    06.03.03 19:30
    No. 10

    맞는 말씀입니다..
    로마군도 마찬가지로 보면 병참으로 이기는 군대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말도 있지요.. '로마군은 곡깽이로 이긴다'
    그만큼 병참을 중요시한 군이었습니다..
    사실 역설적으로 말하면 갈리아가 더욱 병참에 약했죠..
    보급선같은 것은 생각도 안하고 약탈을 중심으로 했으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06.03.03 23:26
    No. 11

    물량공세가 강한것도 사실이지만 아주 가끔, 시대의 대세를 거슬러 올라가는 전략도 나오긴 합니다. 아주 획기적인, 발상자체를 뒤바꿀만한 전략이 나오면 만명으로 백만도 상대할수있습니다. 뭐 그러한 전략을 세운다는건 기적에 가깝지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3236 한담 비르고나스 +2 Lv.21 빠른탈것 06.03.03 458 0
43235 한담 게임소설 작가님들 읽어봐주세요! +22 Lv.1 일곱우레劍 06.03.03 778 0
43234 한담 판타지 추천합니다. +2 Lv.6 파일주인 06.03.03 552 0
43233 한담 추천부탁합니다.. +1 Lv.1 墨星 06.03.03 330 0
43232 한담 헤헤헤~ 추천 및 추천 받습니다 ^^ +7 Lv.1 한 다 06.03.03 467 0
» 한담 [공감&감상]무협이나 판타지의 전쟁장면을 보면서 ... +11 Lv.1 일곱우레劍 06.03.03 535 0
43230 한담 [추천]으쌰으쌰! 디프마스터~ +4 Lv.13 매루 06.03.03 431 0
43229 한담 [추천3종세트]다크게이머, I.F, 미라쥬 +4 Lv.99 바둥 06.03.03 809 0
43228 한담 사루님의 마인이 +1 Lv.99 전설의CB 06.03.03 245 0
43227 한담 [애검패도]책은 언제 나오는 겁니까? +1 Lv.6 롤플레잉 06.03.03 368 0
43226 한담 [추천]인페르노 +4 Lv.99 전설의CB 06.03.03 722 0
43225 한담 소원앙전기 삭제 수정 연재합니다. +2 Lv.1 임신중 06.03.03 551 0
43224 한담 허걱~소원앙전기가.... +6 Lv.92 프렌지B 06.03.03 542 0
43223 한담 [홍보] 날씨가 너무 좋아서... +1 무색 06.03.03 182 0
43222 한담 [추천]대협심(작연의 연쌍비님)-정통무협!!! +2 Lv.53 우매자 06.03.03 530 0
43221 한담 황송하게도 첫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3 Lv.20 연쌍비 06.03.03 318 0
43220 한담 혹시나하고 검색해봤더니, 오호! 있는거예요!! +5 Lv.1 캘시퍼 06.03.03 1,096 0
43219 한담 [알림] 위인구걸 제목 변경하였습니다. +1 Lv.33 상평(相坪) 06.03.03 310 0
43218 한담 이벤트 묶음 발표입니다. +26 Personacon 금강 06.03.03 866 0
43217 한담 처음으로 추천이라는 걸 해봅니다.!!! +7 Lv.1 초룡기장 06.03.03 1,030 0
43216 한담 서광 작가님의 무협작품 혈루검을 한번 보시기 바... +2 Lv.10 스윗가이 06.03.03 431 0
43215 한담 판타지란에 하늘위의제국 보신분?? +6 Lv.97 베지밀냥 06.03.03 610 0
43214 한담 착한주인공이 싫습니다. 제대로 된 나쁜놈이 주인... +19 Lv.99 애병막도 06.03.03 1,447 0
43213 한담 음..^^ 권당 2천원. +6 Lv.3 가딩 06.03.03 881 0
43212 한담 판타지 추천 부탁드려요~ +7 Lv.1 lumpen 06.03.03 380 0
43211 한담 왜 대체 소설에서는 내공이 외공보다 강할까요? +38 철학소년 06.03.02 1,203 0
43210 한담 씨익^-^ +4 Lv.3 가딩 06.03.02 238 0
43209 한담 [홍보] 및 자축입니다..드디어 선작수가 백개를 돌... +4 Lv.1 가진(假辰) 06.03.02 288 0
43208 한담 제가 지금 무지막지하게 슬픔니다... +5 Lv.85 Host 06.03.02 306 0
43207 한담 드디어 접속 했군요... +9 Lv.1 瀏[류] 06.03.02 32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