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제 글인 '소원앙전기'가 자유연재란에서 정규연재란으로 자리가 옮겨졌습니다. 또한 오늘 청어람 출판사와 출간 계약을 했습니다.
지난 1월21일 자유연재란에 카테고리도 없이 글을 올린지 16일만에 책으로 엮어지게 됐습니다.
부끄럽지만 그동안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제의가 들어와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처음 소설을 쓴 제가 다소 무리한 조건을 내걸었지만 다행히 청어람에서 아주 시원스럽게 혼쾌하게 받아주었습니다.
처음 출판은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재미삼아 쓴 제 글이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이렇게 갑자기 계약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막상 일을 저지르고 보니 어색하기 그지없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하는 의무감이 무겁게 어깨를 누릅니다.
고무림을 즐겨 찾으시는 수 많은 분들, 카테고리가 만들어진지 사나흘만에 제 부족한 글에 관심을 기울여 선호작으로 선택해주신 5백여분이 넘는 많은 분들, 청어람 출판사 관계자 분들, 끝으로 고무림 운영진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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