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9 요신
작성
06.01.22 21:08
조회
999

오늘의 주제는 '낫다, 났다, 낳다, 낮다'입니다. 이걸 굳이 지적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습니다만,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겠더군요. 그동안 어법에 대해 끼적일 때마다 댓글에 언급된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럼 '낫다, 났다, 낳다, 낮다'를 보겠습니다.

'낫다'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너보다 낫다'고 쓸 때처럼 대상을 비교하는 의미로, 다른 하나는 '상처가 벌써 나았어?'라고 쓸 때처럼 '상처가 아물다'는 의미인 거죠. 우리말 동사에는 시옷받침이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가 (의외로) 적어서 이를 잘못 쓰는 사람이 많지요.

'났다'는 '-나다'의 과거형입니다. '나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에서 '태어났다'는 '태어나다'의 과거 표현이죠. 우리말은, 영어처럼 동사의 '과거형'과 '현재형'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기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죠.  또 '낫다' 혹은 '낳다'와 혼동하여 쓰는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낳다'는 단 하나의 의미만을 지닙니다. 바로 '아이를 낳다'처럼 '출산하다'라는 뜻이죠. 간혹 '그의 언변이 사업의 승리를 낳았다'처럼 비유적인 의미로 쓸 때도 있지만, 본래의 뜻은 그대로 살아있다고 볼 수 있죠. 절대, '낫다'가 쓰일 자리에 써서는 안 됩니다.

'낮다'는 '높다'의 상대격인 어휘입니다. 물론 단어 자체만의 의미로는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요. 가끔 '나는 너보다 처지가 낮다'고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나는 너보다 처지가 낫다'를 잘못 표현한 것이니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군요. 어법에 대해 끼적거린 건 오랜만입니다. 저야 내공도 쌓이고 하니 자주 적고 싶지만, 원체 생각나는 게 있어야 말이죠. 혹시라도, '이건 헷갈린다' 싶은 게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아는 만큼은 상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모두 좋은 밤 보내시길 빌며 물러납니다아.

덧말 : 이걸 적고 맞춤법 검사를 해보고 안 사실입니다. '끄적끄적'은 '끼적끼적'의 오용이라고 하는군요. 깜짝 놀라 사전을 뒤져보니 과연, 제가 틀린 것이었습니다. '끼적거리다'를 쓰실 땐 신경써주세요. (웃음)


Comment ' 33

  • 작성자
    Lv.65 쥬주전자
    작성일
    06.01.22 21:09
    No. 1

    낮다하고 끼적끼적... 좋은 자료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6.01.22 21:10
    No. 2

    끄적끄적이 잘못된 말인줄은 오늘 처음 알았네요 ^^
    유용한 정보 감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6.01.22 21:10
    No. 3

    ...저도 이거 헷갈려서...국어 사전 찾아본 적이 있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위수령
    작성일
    06.01.22 21:10
    No. 4

    가끔 헷갈린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구소
    작성일
    06.01.22 21:10
    No. 5

    훗-_-+ 알고 있었던 것.
    (너브 클라우드가 쏜 RT-20에 맞아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린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1.22 21:11
    No. 6

    '된' '돼다' '되다' '됐다' '되었다' '웬지' '왠지'
    위와 같은 사례와 더불어 많이 틀리는 예제들이죠. 하핫. 사실 저도 가끔 헷갈리곤 합니다.orz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구소
    작성일
    06.01.22 21:12
    No. 7

    한글 2005(이하 버전도 가능)를 사용하면 오타는 대부분 잡을 수 있죠.
    빨간 밑줄 그이는 건 인터넷에서 다시 한 번 검색해 보는 정도로 충분하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가후
    작성일
    06.01.22 21:12
    No. 8

    대충 알고있는 자료도 있었고..
    모르는 자료도 있지만..
    쓰다보니 자꾸 대충 넘어가게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류시종
    작성일
    06.01.22 21:29
    No. 9

    참.. 어려운 한국어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초심(初心)
    작성일
    06.01.22 21:37
    No. 10

    그런데 웃긴건 끼적끼적이라고 쓰면 사람들은 오타로 알고 뭐 이딴 게 다있어? 라면서 안보는 괴현상이...덜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성일
    06.01.22 21:51
    No. 11

    사람들이 많이 쓰는 '허접'도 사실 '허섭'이 맞는 말이죠.
    허섭이라고 써 놓으면 사람들이 못 알아봐서 탈이지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06.01.22 21:54
    No. 12

    청/ '허접'은 '허섭스레기'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지요. TV언론이 신조어 유통을 부추기는 면이 있다보니, '주접'과 함께 많이 퍼진 듯한 단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루시펠13
    작성일
    06.01.22 21:54
    No. 13

    자주 틀리게 되는 것들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쓰고도 틀린줄 모르고 넘어갈 정도로 헤깔리는 ㅜ.,ㅠ

    게다가 설상 가상으로 국어 문법도 계속 바뀌니 틀리기 싫어도 틀릴수 밖에 없더군요 orz

    표준어라고 배웠더니 어느새 표준어의 기준이 바뀌는 경우 다시 국어 표준어를 배울수도 없고 그냥 아는데로 쓸수밖에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06.01.22 22:02
    No. 14

    ?????/ 우리나라는 어문규정이 바뀔 때, 이에 대한 공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뉴스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가 크다고 합니다만, 실질적인 이유는 '표준어 선정 방법'의 모호함 때문이지요. 지금은 바뀐 걸 '우연히' 알아채는 수밖엔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홀리데이
    작성일
    06.01.22 22:09
    No. 15

    얘가를.. 애가라고 쓰는 사람가끔 있음..(뭔소리니)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zz*****
    작성일
    06.01.22 22:10
    No. 16

    끄적끄적이 사전에선 오용일지라도, 현재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고, 의미전달이 정확하게 되므로, 몇년 후엔 표준어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끼적끼적보단 더 표준말 같은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초보마린
    작성일
    06.01.22 22:15
    No. 17

    끼적끼적??첨듣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06.01.22 22:24
    No. 18

    홀리데이/ 그런 경우도 가끔 보이더랍니다.

    zzzzguy/ 지금 보면 그럴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표준어 규정을 무조건 무시할 수는 없죠. 게다가 순우리말의 경우엔, 어원을 중시하는 경우가 있어 보편성과 표준어 선정의 연관성은 불일치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석철두
    작성일
    06.01.22 22:26
    No. 19

    끄적끄적은 거의 표준화되었다고 봐야죠...
    언어는 그 시대의 반영상이니
    대다수가 그리 쓴다면 끼적끼적, 허섭 등은 말은 이제 자리를 내줘야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06.01.22 22:27
    No. 20

    ('끼적끼적'은 의태어라 어원성은 약한데도 갖다붙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피어스
    작성일
    06.01.22 22:48
    No. 21

    흠, 저도 글 쓸 때 요신님의 덧글에 많은 도움을 받았죠. ^^

    그나저나 저는 '끼적끼적'을 알아도,
    '끄적끄적'이라는 말로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의미전달이 문제겠군요.
    이런 단어 쓸때마다 참으로 갈등하게 됩니다.
    많이 쓰는 '추근거리다'를 문법대로 '치근거리다'라고 쓰면...
    '과연 독자들이 이해할까? 이것 때문에 읽는 느낌이 끊기진 않을까?'
    ...하고 말이죠.
    결국은 추근거리다로 쓰게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극성무진
    작성일
    06.01.22 22:58
    No. 22

    잘알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커피아이
    작성일
    06.01.22 23:02
    No. 23

    정리 잘 해주셨네요. 끼적끼적이 표준어란 건 처음 알았네요. 놀랐습니다. --;


    은근히 거슬리는 게 있는데 '에' 와 '의' 입니다.

    시간 되시면 멋지게 정리해 주실 수 있으신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06.01.22 23:08
    No. 24

    piece/ 오랜만이에요. 글 쓰는 이들의 고충은 이해합니다. '대중적 요구'의 잠재적 폭력(?)은 어쩔 수 없는 거겠죠. 가능한 선에서 노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대 자본 혹은 언론의 개입 없이는 말입니다.

    커피아이/ 다음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일단 간단한 구별법을 말씀드릴게요. '~의'는 영어의 소유격에 해당합니다. '나는 그의 애인이다'처럼 '누구의 무엇'에 많이 쓰이지요. '~에'는 이외 경우에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 자세한 건 내일 저녁에 적어 올릴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06.01.22 23:16
    No. 25

    커피아이/ 참, 특별히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면 적어주시거나, 쪽지 보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커피아이
    작성일
    06.01.22 23:32
    No. 26

    요신 //

    음, 제가 딱히 헷갈린다기 보다도 말이죠.

    출간까지 된 글들에서조차 이런 경우들이 보여서요.

    '나의 소원은 ~~ 입니다.' 가 맞는 걸로 아는데,

    '나에 소원은 ~~입니다' 라고 적은 글들이 많더군요.

    혹시 맞춤법이 바뀌었습니까? 찾아봐도 아직 그런 것 같진 않은데다, 요즘 부쩍 늘은 듯 해서 여쭤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지야(智野)
    작성일
    06.01.22 23:52
    No. 27

    나의 소원은~~이 맞는 표현으로 알고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틀리는 말로 되/돼, 안/않 등이 있더군요.

    저는 역할과 역활. 이 두 단어가 매우 헷갈렸었죠.
    제 기억으론 어렸을땐 역활로 썼었거든요.
    지금은 괜찮지만...

    또 헷갈리는 것이 ~로써/~로서..
    언어 문법 공부하면서도 헷갈렸는데 아직도 잘 구분이 안가네요.
    앞에 오는 것이 사람일때와 도구일때 쓰임이 다른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떤 경우에 적용되는지 모르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지농이
    작성일
    06.01.22 23:56
    No. 28

    네 본문에 적으신 낫다... 정말 많은 소설에서 잘못 쓰인 경우가 자주 보이죠. (정말, 많은, 자주... 강조입니다. ㅎ)
    한번은 제가 어떤 소설 작가분께 본문과 같은 글을 적어서 보내드린적이 있는데도 계속해서 틀리게 쓰신 적도 있었지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자국
    작성일
    06.01.23 00:16
    No. 29

    리플 읽다가...

    허접이라는 단어 순수 우리말이 맞습니다. 국어사전에도 실려있고요.

    단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허접에 의미와는 다릅니다. 허접은 보통

    허접질하다. 라고 쓰이는게 옳은 표현입니다. 허접질이란 조선시대에

    범죄자, 즉 반역이라든지 큰 죄를 저지를 사람을 숨겨주는 행위를 허접질하다. 라고 표현했습니다. 따라서 단지 의미가 약간 변형되었을 뿐이지, 저것이 우리말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超必殺氣
    작성일
    06.01.23 01:04
    No. 30

    언어의 성질 때문에...(역사성,사회성 등.)
    한글은 참 어렵고 난해하죠. 어쩌면 시간이 갈수록 변화하고 진화할 가능성을 가진 언어가 아닐지 -ㅅ-.
    (이런 성격의 언어가 한글 외에 또 있나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빙월
    작성일
    06.01.23 03:12
    No. 31

    표준어~

    그때그때 달라요~

    읍니다 습니다 처럼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성일
    06.01.23 06:03
    No. 32

    허접을 언급한 것은
    지금 사람들이 쓰는 의미가
    그게 아니라서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Host
    작성일
    06.01.23 09:36
    No. 33

    중학교 문법시간~-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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