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맥의 작가 백업입니다.
평소 좌우명이 말을 아끼자입니다.
나이도 서른하고도 초중반에 이르러 십대, 이십대 작가분들에 비해
말을 많이 하는걸 불편해 합니다. 그래서 리플들에도 답글 올리지 않고 몰아서 다음 글 말미에 잠깐 대답하는 정도로만 합니다.
요즘은 자기 PR시대라고 하지만 겸양과 인내를 미덕이라 여기는
세대에 살다보니 자추니 PR이니 하는게 불편하기만 하네요!
그래도 큰 용기를 내서 자추를 해 볼랍니다.
정규연재란에 비맥이라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지
1년6개월에 이르도록 51화까지밖에 진도를 나가지 못했습니다. 다른 작가분들도 그렇겠지만 글에 대해서는 결벽증 비슷한게 있어서 쉽게 쓰지 못하고 수정하고 또 수정해서 올리다보니, 또 리얼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쉽게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연재주기가 너무 느려 1년 6월이 지난 지금에야 선호작 91이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기쁩니다. 연재주기가 좀 더 빨라진다면 선호작의 수도 더 오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으니까요.
제가 쓰는 글 "비맥"은 한국고대의 이야기를 근거로 구상한 글이며
1, 강력한 힘을 가진 자들이 스스로를 세상과 분리시킨 이유와,
2, 책임을 지기 위해 다시 세상밖으로 나가게 되는 과정
3, 그 과정에서 이미 오래전에 반역하여 달아난 자들에 의해
정통을 이은 자들이 이단논쟁에 휘말려 박해를 받는 과정,
4, 박해받으면서도 세상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지는 과정등을
그리게 될 것입니다.
5, 또한 기존의 무협과는 전혀 다른 설정과 무협이론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6, 일정부분 다른 작가님의 설정을 차용하고 있지만 단순히
차용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그 유래까지도 묘사하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더 잘쓴 글이라고 자부하지는 않습니다만 책임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처음 십 여편이 조금 불편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뒷부분까지 전부다 읽으셔야 불편함이 이해되실 겁니다. 그래도 허접한 부분은 제 필력의 한계라 좀 더 노력이 필요한구요.
먼치킨이나 차원이동, 하렘물등에 식상하신 분들이면 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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