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쉬더트래쉬-정연란-AERO
(1)슬래쉬 더 트래쉬
한 남자가 전쟁터에서 귀환한다. 과거에는 폭력조직에서 암살자로 키워졌던 과거를 지닌 남자는 자신이 전쟁터에 내몰렸던 동안 조직의 보스를 살해한 배신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피를 뿌린다. 강도높은 폭력 / 성애 묘사로 고무판의 문제작이 되었었던 느와르풍의 판타지.
(2)인펙티드 인새니티
천년전, 신의 혈통을 지닌 영웅이 있었고 그 영웅은 제국을 세웠다. 그러나 제국은 더럽혀진 혈통에 의해서 흔들리기 시작하고, 막내 황자는 자신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선조의 신검을 되찾는다. 수많은 캐릭터들이 격동하는 제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불태워 싸워나가며, 제국을 위협하는 악을 향해 처절하게 울부짖는 서사 판타지.
...라고 쓰니까 뭔가 거창하군요.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문장에 음울함과 유쾌함이 혼재되었으나 주제가 없는 글은 아닙니다. 성과 폭력이 난무하나 단순한 자극을 목적으로 쓴 글은 아닙니다. 저는 이 글을, 이계진입과 게임소설에 지친 20대, 30대 판타지 팬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썼습니다.
부디, 일독을 부탁드립니다.
Commen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