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받아서 오늘 아침 보게 된 절대비만
재미있게 읽어야지 하고 페이지를 넘기던 도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40페이지도 안돼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운동한다고 옷이며 수건이며, 빨래를 얼마나 내놓았는지 알아요?"
"난 목욕한다고 해서 뜨거운 물을 계속 끓였단 말이에요."
수진과 아영은 투덜거렸다. 그녀들은 주방의 보조로 장숙수를 도와 요리를 만들고 있었다. (39P 절대비만 그대로 본문인용)
"아영은 의원을 불러오고, 수진은 물수건으로 왕팔의 상처를 닦아 주거라."
"저희들이요?"
아영과 수진은 내키지 않은 듯 얼굴을 찌푸렸다.
언젠가 한 번 왕팔에게 밥을 주러 들어갔다가 '덮치는' 바람에 얼마나 놀랐던지..... (절대비만 59P 그대로 빼다가 특정 부분 포인트 강조해서 인용)』
'설마설마 우연이겠지' 하고 고무판 접속 결과
절대비만 연재 시작일은 2005/10/XX
세피로스 연재 시작일은 2005년 8월 즈음[여기서 내가 얼마나 게으른지 깨달았다]
하고 많은 이름 중에서 왜 저 두 이름일지.
세피로스의 메인 두 히로인이 무협에서 시녀가 되어있었습니다.
고도의 치밀한 확률 계산 결과.
이것이 우연의 일치일 확률은 0.001537%
네, 그래서 고심 끝에 결론지었습니다.
전 앞으로.....
전혁님의 이런 어처구니 없는 처사에 대항하기 위해.....
그분의
열렬한 스토커가 되어 살기로 결심했습니다아.
대신 이 두 캐릭터, 이 소설에서 울리면.
달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상계무적'이 떠올라 묘하게 불안합니다.
그런데, 저 뿐 만이 아니군요.
가랑검이라니...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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