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동네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현상...

분명 1,2권씩 들어올때는 재미있다고 해서 들여놓으면

어느새부터인가 전혀 대여가 안되서 반품되더군요...

도대체 왜 그러는건지 ㅡㅡ 그렇다고 뒤에 갈수록 재미가

떨어지는것도 아닌데...

앙신의 강림은 15권까지 겨우 봤지만 천마선은 5권이후로

안들어놓는 바람에 보지도 못하는 이심정.에휴 ㅠㅠ

우리동네만 그런가.....

혹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곳 있나요??

[백린(白麟)]

프루나의 힘이라는 겁니다.

[극성무진]

덜덜덜...........

[한웅]

프루나-_-;;;; 전 오히려 다운받는거 눈아파서 못보겠던데.....
그리고 정말정말 기대했던것들이 안나온다는게 더욱 짜증납니다.
이젠 사서 봐야할지...에효

[못난잉]

3/ 한웅님...그럼 프루나로 본다는뜻?

[베지밀냥]

아니 프루나는 앞부분은 있지만 뒤로갈수록 더없는데....

[KOREA진]

저희 동내도 비슷 합니다...
태극검해는 4권 까지 밖에 없어서 주인 아줌마 설득해서
간신히 7권 봤다는...
하프 블러그도 거의 그런식 이죠!!
잘쓴 소설이=잘 팔리는 소설의
공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전]

대여점도 불경기라서 그렇습니다. 1,2권은 원래 영업사원이 각 대여점에 다 뿌리거든요. 주인들도 반품이 되니 다 받는거구요. 하지만 3권 나올 때에는 1,2권 구매한 대여점에는 주지만 반품한 대여점에는 영업사원도 안팔릴거 아니깐 안갖다 주죠.

[캡틴제라드]

우리동네는 어이가 없게도,,

질풍의 쥬시카, 태양왕, 권왕무적이 ..

1,2 권만 덩그러니 있다오-;

[카이제스]

우리동네 가게랑 같군요.... 정말 너무 슬프다는 ㅜㅜ

[아미타지]

그런의미에선 저는 축복인듯....
거의 완결까지 꾸준히 들어오니...
아무래도 고등학생들과 중학생 초등학생 등등..
학생이용률이 높아서 인듯....
이럴땐 학생분들이 고맙다능^^;

[킴카게]

학생이용률 높으면 꾸준히 들어오는 책방 있는데
그런데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꼭!! 책만 있는곳만 가세요
비디오랑 겸업하는데는 그냥 인기없으면 안 들여놓습니다

[파란레몬]

프루나는 ..........;

천마선없던대 -ㅂ-;;

제가 가던 책방엔 천마선 못봤다는 ..

솔직히 요즘 나오는 책들중에 3분의 2정도는 안들여놓는듯한 .....;

이상한거만 잔뜩 들여놓더군요 ㅡㅡ;;

삼자xx 그리고 ........;; 그뭐였죠 ??

중국 황태자가 판세계로 넘어가

정파고수랑 사파고수랑 팀먹고 나라새우는 그소설 ㅡㅡ;

제목도 기억아나는군요

그런거만 2권씩 들여놓더군요 ㅡㅡ;;

이해불능 ......

[사란]

그 재밌는 작품들을 대여점의 주인분들이 다 알고 계시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지요.

[카키에]

흠..뭐 잘나가는책 돈이되야 책방이 들여놓으니...

주변책방중에 한곳에만이라도 들여놨으면 좋겠지만..

책방 5곳을 둘러보아도 한군데도 없으면 좌절..

[12345]

프루나 때문이라고 하기보다는..
연재된 거 본 후에 실재로 책으로 나오면 보는 사람이 몇이나 있습니까?
똑같은 내용에 오타나 문맥 약간 수정된거...즉 변함 없는 글인데...

뭐...

[사우림]

거의 왠만한건 다 들여 놓는 우리 동네는 축복받은 건가..ㅇㅇ
가격도 싸고.. ㅋㅋ

[카스D]

하하 저희 동네는 1,2권도 없네요
꼬박꼬박 반품센스를 지켜주시는 주인아저씨 덕분에
하.지.만. 학교앞은 사정이 다른 ^^
쿄쿄쿄

[만해]

그런거 탓하기보다도 무협 글들의 질적 저하를 먼저 논하는게 먼저겠죠.

[writer]

우리 동네 대여점들은 이미 망했고 만화방 중에
신간들이는 만화방이 딱 한군데 있는데요.
아줌마말에 의하면 만화보다는 책이 실속이 없답니다.

만화는 예를 들어 액션이나 무협만화라 치면 그림과 글자몇개 정도만
지나가도 한페이지가 휙휙 지나가고 그런 경우 14권정도는 금방 보지요. 그러니 다른 건 또 그런식으로 보다보면 돈이 훨씬 잘 된대요.

근데 신간이든 구간이든 책이라고 하는 건 빌리면 2박3일 최신간이라도 1박2일 구간은 3박4일에다 가격은 700원(우리동네만화방기준)이며

만화방안에서 본다 치면 아저씨들이나 학생들이 한권값700원만 달랑 내고 2-3시간, (빨리보는 저는 한시간) ,늦게 보면 4시간도 걸리니 돈이 안되는게 현실이래요.
그나마 찾으니까 들여놓긴 하나 그것도 대여가 잘되는 책에 한해서랍니다.
신간을 들였는데 손님들이 인터넷서 봤어요 그러면서 대여가 안되면 그 책을 찾는 한사람만을 위해서 들여놓을 순 없다고 합니다.

주인아줌마 왈,
"책값은 이문도 별로 안남고 돈도 안된다."
라고 못박으시대요.

만화는 들여올때도 훨씬 싸게 들여오는 반면 이익은 그런대로 되지만 책을 들여올때도 만화보다는 비싼대도 오히려 만화방입장에서는 이문이 별로 안남으니 대여순위와 얼마나 많이 읽느냐에 따라 뒷권도 구입하든지 말든지 한답니다.

책 한권값이 보통 8000원이라고 친다면 한사람당 매일 6권씩정도는 빌려다 봐줘야 그나마 본전이라도 뽑는대요.

학생들이나 아님 손님들이 찾아서 넣더라도 3개월만 지나면 그 책은 다시 안읽으니 책을 다른 곳에다 많이 보내기도 한답니다. 시골같은 곳에요.

↑위의 말은 제 말이 아니라 순전히 부산시 동래구에 자리잡고 있는 만화백화점간판의 주인아줌마의 말을 옮긴 것이라는 걸 감안해주세용 ^^;;

[대두신괴]

그래서 수원역앞의 만백은 시간제입니다. 무협만 읽으면 시간당 1000원이라는... 하지만 거기만큼 들여놓는 곳이 없어 시외버스타고 거기까지 가서 한달에 한번정도 밤샘한다는.. ㅡ.ㅡ;;; 야식먹고 교통비하고 야간정액으로 읽으면 한번갈때 최소 15000입니다.. 밤새 6권정도 읽고 오는데 흠.....

[윈드써퍼]

흠~ 많은 의견들이 있군요..한번 쫙 읽어보고 제 의견과 동의되는 부분이 많아 그냥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