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Elf)에 대해서...

엘프에 대해 얘기가 나와서 판타지에 관심이 많은 글쟁이로서 한 자 적어봅니다.

먼저 엘프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북구신화에서 최초의 거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미르(Ymir)의 썪은 살에서 나온 난쟁이라는 설도 있지만, 다른 얘기도 있습니다.

엘프의 어원은 고대노르웨이어의 알브(alfr)에서 비롯된 것으로 말 그대로 요정을 뜻합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엘프는 료스알브(lyosalfar)라 부를 수 있으며, 이들은 알브헤임(Alfheimr), 즉 하늘 위에 떠있는 요정의 나라에 살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여기서 오해하시고 계시는 점이 있어서 글을 적게 되었는데, 이 무렵, 즉 기원전 2천년 무렵의 엘프는 인간과 크기가 흡사할 뿐만 아니라 왕과 여왕, 그리고 전사도 있었다고 합니다.

저명한 책자인 판타지라이브러리에서는 이 시대에 엘프 사이엔 기사도 있었다고 하지만, 당시 게르만문화를 생각해볼때 기사라는 개념이 있었을지는 의심이 가더군요.

어쨌든 시대가 흘러서 북구신화가 유럽각지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엘프는 인간형인 모습을 점차 잃어버리고, 흔히 우리에게 페어리라고 알려진 모습으로 변해버립니다.

즉,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J. R. R. 톨킨님께서 엘프를 인간형으로 묘사한 시초가 아니라, 원래 신화에 있던 엘프의 모습을 다시 이끌어냈다는 쪽으로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좋은 인연,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노란병아리]

흠ㄴ.. 이런 .. 설(說)도 있는군요

[극성무진]

뭐......... 여러가지 설들이 있죠^^
그리고 하루 뒤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손에손에손]

갑자기 생각나네여 드래곤라자작가님이였던가... 오래되서 기억이나지않는데여 로도스에 엘프를 보구 게이샤처럼 웃고 닌자처럼 싸운다고^^;
그냥 생각이 나서 써봤습니다.

[어법볍]

흠.. 새로운 정보로군요..
엘프....동경의 대상..

[기러기떼]

신화에서 엘프는 작은 요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한 가지 설만 있는게 아니었군요.

[바이코딘]

소설에 쓴게 톨킨이 원조라는 소리아닌가요?-ㅅ-;

그런 주장하시는분들은?

당연히 문화로서는 이미 존재했겠죠...

엘프며 드워프족이며 호빗족이며... -_-;당연히 재구성이니...

하다못해 만화에 쓰는 인간형로봇조차 옛날부터 상상하던것이니..

문화로써 원조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ㅁ=;

앞뒤분간도 못하는것일듯..

[꿈꾸는하늘]

이상하군요.
그런게 있었다는 설이 있다는게 아니고 그런게 정말 있다는데 자꾸 설 쪽으로 몰아가시네요.
반지의 제왕 이전에도 엘프가 인간과 흡사하게 묘사된 이야기는 저도 조금 알고 있습니다만, 거기에 나오는 엘프들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엘프들과는 좀 틀리죠. 솔직히 귀 뾰족한거 빼고는 거의 닮은게 없다고 보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반지의 제왕 이전에 인간과 같은 모습의 엘프를 나타낼 때는 그렇게 영원불멸의 존재도 아니거니와 예쁘게 혹은 잘생기게 표현되지도 않았죠. 그냥 생활방식과 생김새가 약간 다른 나라 사람, 정도의 표현으로 부르는게 더 적당할 듯.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엘프의 모습은 확실히 반지의 제왕이 시초가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외모와 흡사한 엘프는 시초가 아니란 이야기 같은데 뭘 그리 따지시는지...

[천무령]

저는 알고 있는 애기..브라보~

예전에 돌킨 작가에 관심이 많아서...

그리고 저런거 막 올라온거 네이버에 재법 있죠;;

[별이진다네]

꿈꾸는하늘님, 설 쪽으로 몰아가는게 아니고 설이 맞는게 아닌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에 따라서 내려오는 얘기들이 조금씩 다르듯이 북유럽도 각 지방과 문화에 따라서 내려오는 얘기들이 다르고, 그 중에 어떤 걸 바탕으로 했는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숭기리]

제가 생각하기에는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작가의 상상속의 엘프가 그런 모습이라면 그것을 평가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어떨까요?
이제껏 나온 판타지나 무협지들이 모두 한 배경을 두고 쓰여진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뭐..배경이 같을 수도 있긴 하지만 세부구성은 작가 고유의 권한입니다
그속에서의 엘프의 모습이 어떻든 그 소설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그내용을 음미 하는게 더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12345]

이 글이 주는 결론은 뭘까?
엘프는 원래 요즘 나오는 엘프가 아니었다..?_-?

[김백호]

휴, 왠지 아쉽군요. 댓글이 달릴수록 글의 요지와는 점점 멀어져서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이 글은 감히 톨킨님의 소설은 물론이거니와 타소설이 어떻다고 평가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저에게 그런 의도로 글을 쓸 자격도 없거니와 한점이라도 그런 의도로 글을 썼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아스크를 삭제해버리고 절필하겠습니다. 이곳 연재한담 아닙니까? 밑에 글 중에 톨킨님께서 엘프를 인간형으로 만든 최초의 인물이란 말을 보고 판타지를 적는 입장에서 엘프라는 종족의 신화적인 사실에 기인해서 말한 것 뿐입니다.

[노란병아리]

전혀 그런 의도 의심안했습니다.
가끔 리플이란 본문 의도와 관계없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죠

제가 설(說)이라고 야그한게 잘못한거 같네요
제가 직접 진위를 확인해보지 않은 이상 일단은 제게는 설(說)입니다.
그게 올바른 인터넷 정보 습득일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이라는 공간 자체가 옳고 좋은 정보도 많지만
조작과 쓰레기 같은 허위 정보 또는 오류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풍류(風流)]

후우..
암튼 이쁘다는..ㅋ

[날랭]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탈퇴계정]]

정담행?

[하늘은푸름]

그래봐야 엘프를 마누라로 삼을수는 없습니다.

[파란레몬]

......... 엘프마누라는 ........

세상 모든남자들의 로망인것이다 !!!;

--슬래쉬더트래쉬 에서

외치고 다니죠 -ㅂ-;; ㅎㅎㅎ

[루시펠13]

엘프와 페어리는 사실 구분할수 없는 종류였습니다.
(몇십 센티의 난쟁이 요정부터 큰 키의 요정까지 포함한)

그러다 둘의 성질을 나누어 표기하기 시작했고, 요즘 우리가 접하는 쭉쭉 빵빵의 초미남 미녀 엘프는 일본이 만들어서 우리나라에 들어온거죠.

이제 쭉쭉 빵빵하지 않은 엘프는 우리나라 판타지 계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되었으니 좀 아쉽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드레곤도 동양권에서 서양권과는 다른 지위를 가지게 됬으니 그냥 쉽게 쉽게 받아들이되 원래 그렇지 않았다는 정도의 지식만 있으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꼬꼬댁]

?????? / 그건 들어왔다는 표현보다도. 그냥 더욱 예쁘게 표현했다. 더 설득력있어요;;;;; 예쁘게 표현했다라구요;;; 여기에다가 전사이미지를 넣으면 우락부락 해지는겁니다;;; 이런글 보면 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