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판타지 세무 직원의 신조(웃음)

작성자
Lv.49 현자지망생
작성
05.12.31 13:08
조회
408

드디어 제국의 침략이 시작되었다.

각 왕국은 순식간에 점령당해 버렸다.

그리고 XX 왕국의 세무서에 제국기사가 들어갔다.

검은색 플레이트 갑옷에 늠름한 발걸음 그리고 사자처럼 멋지게 삐쳐버린 검은 머리카락  

한눈에 봐도 나 제국 기사요 라는 포스를 풍기며 걸어갔다

그렇다 !!!무엇이든 제대로 지배하려면 돈이 어떻게 되고 어느 정도가 나오는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세금을 매기고 돈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제국의 침략은 조세 수입의 발생을 위하여 시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제국의 기사는 세무서 직원에 멈추며 고압적으로 말을 했다

서류를 내놓아라!!!!

깐깐하게 생긴 세무서 직원이 말했다.

번호표를 뽑아서 새로 오세요.

순서를 지켜야지요. 뒷사람 기다립니다.

순간 당황하며 기사는 다시 소리쳤다

서류 내놓으라고!!!!

깐깐한 세무서 직원은 인상을 쓰며 말했다

수색 압수 영장발급 받아 오셨습니까?

공무원은 그 직무에 관해 중대한 나라의 이익에 관련될 때 거부권이 있습니다 .

우리의 제국기사는 버럭 화를 내며 칼을 뽑았다

아래위로 검을 휙 휙 흔들며 흥분이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폐하의 명을 받고 온 것이다

영장 따윈 없어, 어서 서류를 달라니까!!!

깐깐한 얼굴의 세무서 직원은 단호히 말했다

영장 발급받고 다시 오세요 .

기사는 이제 체념한 표정으로 말했다

긴급상황이다 서류를 다오

깐깐한 세무직원은  다시 고민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음 이건 제 사항이 아니라 제 상급자에게 문의하고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체념한 기사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기다리기로 했다

알았다 부탁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직원들의 퇴근시간이 다가왔다

깐깐하게 생긴 얼굴의 세무서직원이 기사에게 다가와 말을 했다

6시군요, 근무시간 끝입니다.

내일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사는 황당한 표정으로 말했다

뭐 무슨소리냐!! 근무시간이 끝났다니. 어서 서류를 달라고.

깐깐한 얼굴의 세무직원이 말했다

국법에는 6시가 퇴근시간 입니다.

내일 알려주겠습니다

답답하시면 폐하께 말씀드려 국법을 바꾸세요

그렇게 말하며 세무직원은 일말의 관심도 없이 뒤돌아서며 퇴근길에 올랐다

그리고 어디선가  전쟁의 소리 적군이 처들어 왔다는 말이 들려왔다.  

기사는  전쟁터를 향하려는 직전 말을 했다

서류는 마법팩스로 꼭 붙어달라 알겠나~~넘버는 XXX-XXXXX-XX

이다.

그리고 기사는 다시 전쟁터를 향해 뛰어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제국은 그만 왕국 연합체에 무너지게 되었다

결국 세무서류는 날아오지 않았다

그 후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제국기사에게 한 마법팩스가 날아왔다

그 팩스의 내용이 자못 궁금한 기사는 활짝 펼처 읽어 보았다

귀하께서 요구하시던 서류는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하는 서류입니다

다시 본인이 오셔서 수령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사의 한탄에 가득 찬 목소리가 들렸다

나라 망하고 기껏 온 팩스가 나보고 다시오라고~~~~~

백번 양보해서 미리 그런 거는 본인이 오라고 말을 해줘야 될꺼아냐!!!! 이런~~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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