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팅이 여우군입니다.
드디어 시르디아님의 바람의 대륙을 연재 되어 있는 부분까지 읽어 버렸습니다.
크윽....어제의 추천이 미진함을 느끼고 한번더 과감히 추천해 드립니다.
어지간해서 여러번의 추천을 하는 성격이 아니지만...정말 오랫동안 판타지라는 장르에 굶주린 여우군은 이 기쁨을 모두와 함께 나누기 위해 한번더 추천을 드립니다.
처음의 짜쯩스러움을 넘어서서 바보 같음이 묻어 나있는 어리벙벙 순진무구한 하영꾸냥..(? ) 을 이제는 그의 바보 스러움을 사랑해 버린 열혈 독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크윽...군대 군대 하영의 독백이 글을 읽는 부분에서 상당한 민폐를 주지만 반면으로 하영의 마음을 느끼고 그 속에서 바람의 향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리얼리티라는 측면에서 일곱번째 기사를 보고 열광 했다면 전 이 장엄한 서사시를 읽으면서 또한번 가슴이 벌렁 벌렁 거립니다.
하영이는 바보입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현실에 살고 있는 약아 빠진 우리들의 모습을 투명 시키는 군요.
도살자 같이 사람 죽이는 백정들의 전투가 아니라 사람의 향기가 나는 하영의 모습에서 또한번 자유를 향해 달려가는 또 다른 본인의 모습을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시르디아님...제발 하영의 독백좀 줄여주세요...ㅋㅋ...초반에 읽기가 상당히 곤란했습니다. 뭐 지금은 별 신경 안쓰고 보는 형편이지만요..ㅋㅋ..
시대의 마지막 서사극이라고 평하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요) 하얀 로냐프 강에 이어서 여기 또하나의 글을 여러분들께 받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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