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 임재영
작성
05.12.15 18:06
조회
446

일단 서북상로(西北商路)

북경에서 신강의 끄트머리(중국의 서쪽 끝) 객십까지.

총 거리 약 1900km. 통상 120일에 주파.

서장관로(西藏官路)

북경에서  서장의 서남쪽 랍살까지.

총 거리 약 1400km 통상  통상91일에 주파.

광동관로(廣東官路)

북경에서 출발해 광동 남단의 광주도착.

경유도시 : 형양, 소관

총 거리는 약 1,400Km 보통 60일 내외로 주파.

더 많은 자료가 있지만, 이쯤에서 끝내겠습니다.

위의 거리와 기간은 모두 '걸어서'라는 전제가 붙습니다.

통상 전령들이 뛸 경우엔 반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마방을 통해 말을 바꿔가면서 주파를 할 경우엔

1/3 내지 1/4이라 보면 맞습니다.

가끔 '무슨 회의를 하냐! 그놈들 모이려면 1년은 더 걸리겠다.'

라고 하시더군요.

조금 비꼬자면

'리얼리티 좋아하시는 분이 왜 그런 허왕된 말을 하십니까?'

중국은 아시아 유럽을 통털어 말하는 곳이 아닙니다.

실제로 인간이 하루에 적당한 수준으로 걸을 수 있는 거리가 40k라고 칠 때, 1년이면 무려 14,600km를 걸어갈 수 있습니다.

무림인이고, 설정적으로 내공이 충만한 고수라면 어떨까요?

부탁드리자면, 적당한 걸로들 딴지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들의 손발을 다 묶고서, 그 와중에 창작을 요구한다는 것은 아이러니 아닙니까?

리얼리티 리얼리티 해서 기연 다 빼고, 너무 지지부진 하다고 해서, 하루 왠종일 고민하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그런 와중에 말도 안되는 이유들까지 들어가며 딴지를 거는 것.

정말 이해가 안되는군요.

실제로 무림맹이 많이 설립되는 사천에서,

가장 멀다고 할 수 있는 곤륜파나, 점창파의 경우도.

일반인이 조금 바삐 움직이면 45일이면 움직일 수 있는 거립니다.

물론 걸어서죠.

아래에 어떤 분이 1년은 지나야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이 뭘 그리 모여 회의를 하느냐고 전체적인 딴지를 걸어, 발끈한 마음에 적습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Lv.59 다크세이버
    작성일
    05.12.15 18:08
    No. 1

    그러한 현실적 배경을 바탕으로 써야 하기 때문에 중,장편에 도전을 못하는 ㅡㄷ-.. 언제나 아는 사람들에게 배포용 단편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5.12.15 18:09
    No. 2

    흠^^
    좋은 정보네요
    대신 개인적으로 조금만 더 우회적으로 다른독자분들에
    딴지를 표현 하셨으면 조았을 듯 하네요^^
    하지만 전제적으로 저도 공감 합니다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해서 그렇게 쓰면 도리어 재미가 없고
    독자들이 외면 하는 경우도 많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12.15 18:16
    No. 3

    욱 하셧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05.12.15 18:17
    No. 4

    일반인이면 수로나 말등을 이용하지 않는 한 14600킬로미터 1년안에 못 갑니다. --;; 길에 평지만 있습니까? 오늘날 처럼 고속도로가 뜷린 것도 아니고, 숲, 산, 강, 늪 등이 장애물이 되고, 뭇 짐승들 또한 큰 장애죠.

    하지만, 무림인이라면, 경공의 고수 경우 말 정도로 달린다고 하니,(이 또한 실은 단거리죠. 장거리는 시속 40킬로미터 정도일겁니다.)

    무림인들 회합가질정도의 고수면 대부분 부자니, 말타고, 배타고, 마차타고 해서, 거기에 경공까지 더하면, 보름정도면 모일수 있을 듯 하네요. 전서구가 보통 하루에 3-800킬로미터 정도 간다고 하니, 역참처럼 전서구 중개소 설치해놓고 하면, 일주일정도면 변두리라고 해도 전서정도는 다 받아볼 수 있을 듯. 그렇게 한달후에 모이자고, 전서보내면, 기한 맞춰 다 모일 수 이쓸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05.12.15 18:18
    No. 5

    그래도, 오늘날 무협 능력치 인플레가 너무 심해요. 견공이나 우공이나 전음에, 점혈에 --;;;;;(이거 상승의 내가공부에 속합니다. 이를 전문적으로 연성한 일류고수가 아니면, 사실 사용불가)

    판타지처럼 무협도 너무 뻥튀기가 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12.15 18:19
    No. 6

    하지만...
    무협은 대게 중국 지명만 쓰고 완전 별세계입니다.
    저렇게까지 따지자면..옛 지명과 현 지명이 같겠습니까?
    같은가..--;;큼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퍼블릭
    작성일
    05.12.15 18:22
    No. 7

    4/
    일반인 하루 40km 정도는 가지 않을까요?? 군인 일반 구보가 시속 4km인데 옛날 사람들에 체력을 생각 한다면 그정도야 가뿐히..-_-;;
    그정도 장거리 다니면서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보부상 정도일텐데
    우리 나라 옛날 유명한 보부상은 서울서 전주까지 3흘만에 갔다는 전설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괴도x
    작성일
    05.12.15 18:23
    No. 8

    뭐 홍길동도 있지 않습니까?? 분신술 내지 축지법을 썻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지요. 아니면 12345님 처럼 완전 별세계로 생각을 하던지.. 하루만에 중원 횡단.. 만 아니면 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괴도x
    작성일
    05.12.15 18:24
    No. 9

    아니면 경공속도를 대폭 높여서 평균속도가 아음속의 비행기급... 으로 설정을 하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흐린구름c
    작성일
    05.12.15 18:58
    No. 10

    음... 어떤 소설은 주인공과 그 옆의 떨거지까지 모두 기본으로 음속을 넘나들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흐린구름c
    작성일
    05.12.15 18:59
    No. 11

    떨거지 -> 엑스트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2.15 19:01
    No. 12
  • 작성자
    Lv.95 anijoa
    작성일
    05.12.15 19:35
    No. 13

    무공에 관한한은.....작가가 설정한걸 그대로 따라줍니다-_-;
    작가분이 지나가던 아이가 기침을 하니 옆동네 뒷산이 폭팔하는 동네다....라고 하면 그런갑네 하고 넘어가죠
    리얼리티를 따지는건 일단 글 속에 나온 이야기를 통해 설정이 발표되는데, 그 설정을 기준으로 생각했을때, 말이 않되는 행동...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강기를 뻥뻥쏴대는 동네에서 산다는 설정인데, 시가지에서 비슷한 수준의 고수들끼리 근접박투를 한다고 하는데... 일단 강기급의 고수들이 근접박투를 하더라도 내공을 쓰면서 할텐데, 그러면 상당한 내공이 손발에 몰려있는걸 일일히 중화하면서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맞부디치겠죠...그럼 그 충격파가 엄청날테고요...
    위의 설정대로라면 일반인들은 고막 찢어져서 사람들이 줄줄히 귀에서 피를 흘리면 쓰러져야 한다는겁니다-_-
    이런정도의 논리적으로 맞는 이야기를 리얼리티가 살아있다고 하지, 무림인들이 k-1의 쌈질하는걸 묘사하란게 아닙니다-_-
    더불어 한가지는, 사람의 인과관계...보편적으로 같은 상황에 처했을경우 대다수의 사람들이 취할행동을 보이면 리얼리티가 살아있다고 하지, 정파의 고인(일단 꼬장꼬장한 교감선생님같은 영감님이겠죠--;)에게 어려서부터 수련을 했다는 놈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체 딴놈이 모욕을 줬다고 앙심을 품고 지랄하는걸 포장해봐야 설득력이 떨어지지 않겠습니까-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잠깐
    작성일
    05.12.15 20:04
    No. 14

    무협이라는 장르 자체가 리얼리티가 아닌데 리얼리티를 바란다는것 자체가 모순인 것 같군요.. ㅎ_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세상상세
    작성일
    05.12.15 20:34
    No. 15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05.12.15 21:05
    No. 16

    맞어요...무협은 별세계...그러니까 차원 이동해서 무협가도 중국역사에 관여 안하지..나같으믄..역사에 관여하겠다...무림보다는.....앞으로 일을 다 아니까...아..중국 역사를 몰라서 못하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리얼판타지
    작성일
    05.12.15 21:59
    No. 17

    14 // 무협이라도 리얼리티가 필요합니다
    현경이니 생사경이니 하는 고수가 갓난아기 발길질에 맞아죽었다
    하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실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반도사
    작성일
    05.12.15 23:14
    No. 18

    하여간 무협은 앞 과 뒤의 말이 맏기만 하면 돼용

    왠 만하면 다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면서 봅니다....

    핵이 폭팔하던 제트기들 타고 가던 이해만 시켜 주면

    누가 뭐라 하나요 ......

    그저 말만 돼면 됍니다

    무협이나 판타지는 그저 말이 돼면 이상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신상두부
    작성일
    05.12.16 09:46
    No. 19

    엄청난 리얼리티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그나마 납득할만한 '설정'을 원한 글 같던데 너무 흥분하셨군요.. 그런데 위에 올라온 자료는 현재 자료입니까? 옛날이라면 도로도 없고 산도 많고 강도 많고 그 사이 사이에 위험물(?)도 많고 그럴텐데 잠 안자고 밥도 안먹고 안싸고 순수 걷는 시간만 계산하신건가요?..(<--순수하게 궁금해서 하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반도사님 말씀대로 앞 뒤맞고 내용만 잘 연결된다면 누가 머라하겠습니까.. 머다 '그까이거'하는거죠..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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