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건 시놉도 몇 번을 고쳤는지 모르겠군요.
쓰던 글도 시놉 단계에서 고쳐버려서 40장 가까이 지웠더니
뭐랄까요.......멍하면서 머리속이 백지장이 돼버렸습니다...ㅎㅎ
예전에 소설 한 권 분량 날렸을 때에는 오기로 썼는데
제 손으로 직접 지워버리니 오기건 뭐건 생기지도 않더군요.
겨우 40장이건만 그거 지우고 10분도 안 되서 글 쓰기 포기했습니다;
그러다가 이틀 뒤에 낮잠자다 벌떡 일어나서
'아, 글쓰고 싶다.'이러더니 다시 글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
결국 어떻게 어떻게 해서 다시 글을 쓰는데
쓰면서 늘 게 된 건 군더더기 제거하는 방법이더군요.
쓸데없는 단어 뿐 아니라, 쓸데 없는 이야기의 진행까지 편집.
이런게 쓰면서 느는 필력이라면, 도대체 몇 번을 더 접었다 다시 쓰기를 반복해야 신필을 얻는 걸까요;
신필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두가 보기에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의 글이란...허허허.
글 쓰다 말고 생각나서 끄적여 봤습니다.^^;
홍보는 나중에 카테고리 얻으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제발....ㅠ_ㅠ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