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황순원의 소나기를 읽으신 분께 권합니다.
황순원의 소나기를 읽을 때의 아련한 감동!
아직 간직하고 있겠지요?
사춘기 소녀 소년시절에 혼자만 느꼈던 가슴 벅찼었던 일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이성에 대한 설레임과 두근거림....
그런 감동을 무협을 통해 볼 수 있다면...
날카로운 칼과 세찬 주먹의 무협 세계에
자연과 낭만 속에, 사랑과 시로서 잔잔한 감동을 넣는 작품..
천애님의 “공산만강”!
무협에서 소나기와 같은 감동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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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같은 작가의 수정 리바이벌한 “검의 연가”
와 짝으로 보신다면 감동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겁니다.
만약, 작가의 완벽성 조절에 성공하여 책으로 나올 수 있다면...
무협에 과민 반응이 있으신 부모님 눈치 보지 않고,
방바닥에 아무렇게나 던져놓아도 되는
그런 책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러기를 기원하면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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