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인지 감상인지... 으음...
미리니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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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절대무적) - 고무협란 건드리고고님
고무협란 카테고리에서 편수 많이 올라온 것 되는대로 찍어보다가 보게되었습니다. 오타가 난무하고 문장도 말이 되든말든 걍 팍팍 써나갑니다. 여캐릭 이름 중간에 아무케나 두번이나 바뀝니다. 하수연이랬다가 하수령이랬다가 팽수령으로 -_-; 하지만 이런게 뭐가 중요합니까~ 얘기 진도가 잘나가니 읽기 좋고 재밌습니다. 나이 마흔 된 쥔공이 일단 마누라 둘을 챙기더니만 십대 소녀 하나를 추가로 줍고 지금 열다섯 먹은 애도 주울 기미가 보입니다. :)
투드식 깽판무협 클리셰를 한편으로는 그대로 써먹고 한편으로는 갖고 놀기도 하는데 중간에 나오는 대화 중에는 아주 일품인 것들이 있습니다.
막 쓰는 글처럼 허술해 보이지만 스토리 끌어가는 솜씨를 보면 재주가 있는 분입니다. 재미는 조회수가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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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면사협 - 초파랑님
고무판 초보이긴 합니다만 들어와서 기웃기웃 해본 소설들 중 제일 재밌고 짜임새도 글솜씨도 좋아서 반해 버렸습니다. "먼치킨물=글 헐렁"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반대증거로 제출하려고 손에 탁 쥐어놓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먼치킨물이 짜증난다고 하면 먼치킨이라서가 아니라 재미가 없어서입니다. 솔직히 주인공 잘났다고 왜 싫어하겠습니까? 주인공 초절정고수인거, 예쁜여자 많이나오는거, 사람들이 주인공에게 꺼뻑죽는거, 막강한놈이이리저리휘둘리는거, 착한척하다손해보는거, 기타등등 뻔한거 진짜 좋아합니다. 문제는 그러면서 재밌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겠죠!
옥면사협은 먼치킨 4명이 주인공인 만큼 설정은 먼치킨적인데 확실히 재밌게 해줍니다! 리얼한 재미와는 다른 시원한 뭔가를 맛보여줍니다. 주인공들이 또 상당한 변태들이기도 해서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무린은 주위 사람 모두의 절대적인 신망과 충성과 애정과 등등등을 받지만 외로운 남자입니다. 독협과 랑협은 각각 여색과 남색을 밝힌다는 므흣한 :) 설정으로 기대감을 부풀려줍니다. 개인적으로 독협의 '응차응차'는 아주 맘에 들었고(아직 독협편 진행중이니 확실한 장면 나와주겠죠?) 장차 랑협의 채찍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초파랑님은 내공이 상당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어딘가 무엇인가 다른거 쓰신 것은 없는지 여쭤보고 싶을 정도예요. 소장본을 구입하고 싶은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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