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지상에서 태어난 악마.

작성자
[草木]
작성
05.11.27 14:58
조회
941

제가 추천드리고자 하는 것은 '아스크'입니다. 김백호님의 글인데요.

소재가 산뜻(-_-;;)하고 독창적이여서 보기좋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정말 독특한 소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흠흠. 여하튼 아스크 추천드립니다.

------------------------------------------------

지상에서 태어난 악마.

죄악의 붉은 달! 18년 하고 96일, 즉 6666일을 주기로 죄악을 뜻하는 붉은 달은 인류가 행해왔던 모든 악행을 머금고 떠오른다.

그 날 밤에 태어난 음(陰)의 기운, 즉 여자아이는 대재앙이라 불리는 핌불베트르의 씨앗이 된다.

핌불베트르는 죄악의 붉은 달 아래에 태어난 여자아이가 죽지 않고 살아남을 경우 생겨나는 인류의 종말, 라그나로크(Ragnarok)를 경고해 벌어지는 모든 이상기후를 일컫는다.

지상에서 태어난 악마.

그가 하는 일은 인류의 종말을 막기위해 죄악의 붉은 달 아래 태어난 여아를 죽이는 일이다. 이것은 항상 되풀이 된 일이다. 약 18년 마다 그는 붉은 달 아래의 여아를 죽였고 그의 칼은 여아의 피를 머금었다.

시작은 그때 였다. 죄악의 붉은 달 아래에 태어난 아이를 죽이기 위한 그가 '죄악의 붉은 달 아래에 태어난 아이'를 사랑해버린것이다.

그는 '죄악의 붉은 달 아래에 태어난 아이'를 지키려고 했다. 그러나 끝내 '죄악의 붉은 달 아래에 태어난 아이'는 목숨을 잃었고 그는 슬픔에 빠졌다.

지상에서 태어난 악마.

이번에 그가 맡은 일은 '죄악의 붉은 달 아래에 태어난 아이'를 지키는것.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것이 끝나면 그는 황혼을 쫓는다. 이번이다. 이것이 끝이다.

이번에는 지킨다. 나의 이름에 걸고 맹세한다.

'너를 수호(守護)한다!

그것이 내가 무덤에서 돌아온 유일한 이유다!'

[아스크]


Comment ' 11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5.11.27 15:01
    No. 1

    오오오오~!!!!!! 좋은 추천~!!!!!!
    저도 추천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야[笑夜]
    작성일
    05.11.27 15:19
    No. 2

    상당히 복잡하네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냥이공주
    작성일
    05.11.27 15:21
    No. 3

    추천 멋진데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동토
    작성일
    05.11.27 15:25
    No. 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11.27 15:25
    No. 5

    베리 굿!! 읽으러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몽유(夢遊)
    작성일
    05.11.27 15:35
    No. 6

    역시 글에도 수준이 있듯이...
    추천에도 수준이 있군요...^^
    3줄 딱 채우는 것보다 훨씬... 멎진 추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0 두르가
    작성일
    05.11.27 15:40
    No. 7

    헛....추천에서 막강포스가 느껴지는군요...대단...=_=;
    후딱 가봐야 겠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1.27 16:06
    No. 8

    라그나로크는 신들의 멸망 개념이고
    아마겟돈이나 최후의 심판에 가깝지 않을까요??

    사소한 태클 하나걸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김백호
    작성일
    05.11.27 16:17
    No. 9

    헉, 추천 감사합니다. 추천 글을 읽고 느낀 점은 글보다 추천이 더 멋진 것 같습니다ㅠ.ㅠ 그리고 노란병아리님의 말씀에 살며시 돕자면 라그나로크의 뜻 자체는 신들의 황혼(황혼은 별의 중심인 태양의 끝이라하여 파멸을 뜻하기도 해서 신들의 몰락이라고도 해석되죠)이라는 뜻이 맞습니다. 다만 모든 신들이 죽고, 미드가르드(인간들이 살아가던 중간대륙)마저 바닷속으로 가라앉아서 단 2명의 남녀만을 제외하고 다 죽게 됩니다. 이후 새로운 육지가 떠오르게 되고, 살아남은 2명의 남녀와 저승에서 돌아온 빛의 발드르에 의해서 세상은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북구신화의 라그나로크는 인류의 종말이라고 칭해져도 손색은 없을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가을흔적
    작성일
    05.11.27 16:53
    No. 10
  • 작성자
    Lv.15 은림칠성
    작성일
    05.11.27 17:58
    No. 11

    음....... 라그나로크도 신들의 완전한 멸망은 아니죠 ㅋ
    그리고 신들 중에 토르의 아들 부부던가? 는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빛의 신 발드르와 함께 세상을 다시 꾸미는 것이죠 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3579 한담 추천][더파이트 주먹에 목숨건, 약간은 건방지지만... +6 Lv.1 소금맛설탕 05.11.27 447 0
33578 한담 무림에가장 쓸만한 현대소화기,중화기는 과연 무엇... +66 Lv.48 에른스트 05.11.27 714 0
33577 한담 언제부터 무협소설에서 무공의 잘잘못을 따졌을까? +14 Lv.74 우햐햐 05.11.27 648 0
33576 한담 사랑이 있고 복수가 있으니 무협이지요. +5 Lv.1 동토 05.11.27 261 0
» 한담 지상에서 태어난 악마. +11 [草木] 05.11.27 942 0
33574 한담 여기 고무판에... +10 Lv.11 서뇽 05.11.27 351 0
33573 한담 추천.. 무당투룡.. (추천하면 무당투룡 올라올까요??) +5 Lv.56 글씨쟁이 05.11.27 616 0
33572 한담 화염의군주 추천합니다. +6 Lv.99 실페리온 05.11.27 429 0
33571 한담 추천 새드무브님의 더파이트 +3 Lv.56 이야기맨 05.11.27 368 0
33570 한담 판타지 추천은 전멸이군요………………. +12 백호(白虎) 05.11.27 895 0
33569 한담 (자추) - 힘, 권력, 돈 모든 것을 가졌지만 한가지... +4 Lv.24 베가(VEGA) 05.11.27 488 0
33568 한담 [추천]다크블루스가 오늘 출판 삭제 합니다~!!!서... +9 Lv.64 극성무진 05.11.27 586 0
33567 한담 요도님의 강시질풍록 너무 짜증납니다 이런글은 +31 Lv.8 nameless 05.11.27 1,148 0
33566 한담 무당투룡의 작가님은 어디에.....OTL.... +4 마인(魔人) 05.11.27 226 0
33565 한담 <추천>겨울을 녹일 따끈한 두 작품 +6 Lv.1 불루(不淚) 05.11.27 1,001 0
33564 한담 다들 우화등선 우화등선 그러시는데....... +20 Lv.64 극성무진 05.11.27 1,833 0
33563 한담 우화등선=_=! +4 Lv.1 소야[笑夜] 05.11.27 368 0
33562 한담 제 취향은 이렇습니다. 추천 좀 해주세요..^^;; +8 Lv.1 무강 05.11.27 492 0
33561 한담 우화등선은 무협, 농업소설이 아닙니다... +18 Lv.53 나범 05.11.27 1,135 0
33560 한담 [추천!!!!] 이제 대세는 농업무협!!! +15 Lv.1 Brad Sho.. 05.11.27 1,128 0
33559 한담 이 글을 읽으며 주말을 보내면 좋겠다. 하는것좀 ... +7 Lv.31 우에잉아오 05.11.27 462 0
33558 한담 역시 기다리는 분이 많군요 +6 Lv.1 한가득 05.11.27 451 0
33557 한담 [추천] 당신은 해보셨습니까? +2 Lv.1 結者解之 05.11.27 441 0
33556 한담 34648번 글을 읽고, 생각을 적습니다. +3 Lv.99 역전승 05.11.27 340 0
33555 한담 34648 번 '여긴토론토'님에 대한 저의 생각! +11 Lv.1 겜스톨 05.11.27 535 0
33554 한담 [추천] '샤크' 님의 미라클 +3 Lv.1 할룽방가 05.11.27 381 0
33553 한담 [신마충] 점소이작삼 추천! +6 전차남 05.11.27 286 0
33552 한담 강추!!수수림님의 삼재문..또한 강호풍님 감사합니... +3 Lv.1 괴성 05.11.27 239 0
33551 한담 철중쟁쟁 6권이 언제쯤... +2 Lv.3 뉴피넛 05.11.27 278 0
33550 한담 후냐앙// +3 라딘크러쉬 05.11.27 23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