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옥같은 많은 글들을 이곳 고무판에서 읽었습니다.
그중 가장 멋진 글을 꼽으라고 하면 주저없이 '표사'를 꼽겠습니다.
성실한 연재, 그리고 성실한 출판.
출판되었다고 연재중단이 없고, 오히려 감질나게 연재를 하여 책을 사지 않고는 못버티게 만드는 재미!
왜 작가분들은 출판을 하면 연재중단의 극단적 방법을 선택할까요?
출판사의 압력 때문일까요?
책 전문을 다 올리는 것도 아닐텐데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특히 몇몇 글들은 연중을 끝으로 제 기억에서 잊혀지기도 합니다.
출판이 되더라도 사람들은 자주 접해야 기억에 남고, 연재물로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어놔야 책이 더 잘팔리지 않을까요?
(그러고보니 강철의 열제도 비슷한 방식입니다. 역시 제가 좋아하는 글이구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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