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을 읽기만 하고 잘 안쓰는 독자입니다만,
조회수를 보고, '아니, 이 재미있는 글의 조회수가 이것 밖에 안된단 말이야'라는 생각이 들어
못쓰는 글이지만, 이렇게 추천글을 올립니다.
필립(筆立)님의 "옥타곤의 왕자"라는 소설인데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이종격투기를 소재로 한 소설입니다.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까요... 일단 화끈, 통쾌합니다. ^^
필력이 있으셔서 몰입감이 대단하고요,
특히 이종격투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나오는 유머코드는 이게 스포츠 소설인지 코믹 소설인지 분간하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어릴 때 만화책 보면서 낄낄거렸던 느낌이 이 글을 보면서 살아나네요. ^^
알콩달콩 연애 초보들의 연애 이야기도 나오고요.
다른 글들은 글을 읽다보면 '아, 작가님이 잠깐 쉬어 가시는구나' 내지는
'뒤쪽의 메인 장면을 위한 준비 과정이구나' 이런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 글은 시합 장면은 시합 장면대로 화끈하고,
시합과 시합 사이의 이야기들은 그 이야기대로 유머러스하고 재미있습니다. ^^
유료 결재라서 선뜻 선택하기 힘드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옥타곤의 왕자"는 편당 200원, 300원 해도 볼겁니다. ^^
주말에는 글을 안 올려주시는 것이 단점인데,
워낙 글이 재미있고, 꼬박꼬박 펑크없이 올라오니, 그것만으로라도 만족해야지요. ㅠㅠ
어떨 때는 제가 제목에 쓴 것처럼, 어떨 때는 월요일이 기다려지기까지 합니다. ^^
모두 한 번 읽어보시길... ^^
http://novel.munpia.com/2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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