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 맘 때, 제 처녀작이던 <흑풍대>가 한참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여러 번의 추천글과 함께 조횟수와 선작수가 급증했었죠. 그러다, 군 복무 문제와 출판 문제로 <흑풍대>의 연재를 접고 차기작들을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들이 형편없었고 결국 1권 분량도 채우지 못한 체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정연란에 연재중인 <명포사신>은 그나마 나은 반응을 보여서 여지껏 연재를 하고 있지만서두....) 이런 사태가 자주 발생하다보니 흑풍대에 대한 애착이 더 커졌습니다. 결국, 전 <명포사신>연재와 동시에 흑풍대의 향기가 물씬 풍겨지는 소설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 이름하야 <공동호조>. 바로 공동의 호랑이 발톱이라는 의미로, 쇄락해가는 공동파의 후예가 사문을 살리기 위해, 돈을 받고 변방의 전쟁에 참가하는 내용입니다. 현재, 초기 도입부분(60페이지 분량)을 쓴 상태고 최대한 빨리 정연란 연재방 기준인 200페이지를 넘길 계획입니다. 추후 정연란에 이 작품을 연재하게 됐을 때, 여러 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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