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점주들이 무료연재도 2~3권에서 접으라고 합니다.
이미 이름을 얻은 작가들은 연재조차 하지 말라고 합니다.
신인작가들은 최대 3권, 웬만하면 2권으로 끝내라 합니다.
때때로, 이런 고민을 하곤 합니다.
인터넷 연재..
반응을 보기 위해, 그리고 글의 오류를 지적받기 위해..
그래서 하는 것이라고..
그런데 이제 두렵습니다.
인터넷 연재를 짧게 하면 고정독자들이 차기작을 보지 않습니다.
인터넷 연재를 길게 하면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합니다.
고정독자들의 유지는 출판계약이나, 조건에 치명적입니다.
즉, 인터넷 독자들의 반응에 따라 계약조건이 천차만별로 변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걸 계속하면 대여점주들 측에서는 '연재가 오래되면 대여점주들에게 치명적이라 책을 받기 힘들다.'고 합니다.
유료연재는 둘 째 문제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꾸준한 인기를 위해 결말까지 연재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적당한 인기를 위해 끝내는 것이 좋을까요?
참고로 제가 아는 분 작가님 중..
고무림에서 제법 인기를 끄는 분이 계십니다.
이곳에 추천만 해도 2백여회가 넘게 올라왔고,
상당히 재미있다는 평을 듣는 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조기종결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이유는 판매부진입니다.
독자님들은 그렇게도 원하는 '완결'을 보시게 되었지만..
아마도 원하시던 '완결'은 아닐 것입니다.
그분 글...
'완결된 후 사겠다.' 라는 분이 많았습니다.
이젠 아마 '미흡한 종결이라 사지 않겠다.'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닭이 먼절까요? 아님 달걀이 먼절까요?
저는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
그저 답답했습니다. 그렇게도 좋은 글이 조기종결이라는 이름으로 내려진다는 것이 못마땅했습니다.
정말... 500부, 1000부만 더 팔렸어도 원하던 완결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독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 정말 ;;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연재가 계약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또 판매에도 지대한 악영향을 미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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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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