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그루.비상하는매
이 두 작품 어떤가요?
대충 줄거리나 추천글 부탁드릴게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손이 잘 안가서...ㅡ.ㅡ;
읽으신 분들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는 탐그루 재미있게 읽었어요.
근데 읽은 지 5년은 된 것 같아서 줄거리가 잘 맞는 지 모르겠네요...
그냥 대충 생각나는데로 써 볼게요...
탐그루는 주인공이 어느 노인에게 컴퓨터(데스크탑이던가?)를 받으면서 시작되죠.
근데....
근데....;;
음, 암튼 그 컴퓨터 안에 왠 여자애가 있지 뭐예요?
그것도 살아있는 여자애요.
그리고 이야기는 시작해요.
주인공이 여자애와 함께 게임을 하며, 현실과 부딪히며 현실에서의 스토리를 펼치고...
또, 여자애가 들려주는 한 이야기는 또다른 스토리죠...
제 생각에는 먼 미래의 이야기 같은데...
마법과 검의 이야기죠...
그러면서 그 여자애가 해 주는 얘기가 주인공의 현실과 맞물린답니다.
여기서 더 얘기를 하면 재미없겠죠??
한 번 봐보세요...
정말 재미있던데...
아, 그리고 비상하는 매...
재미있게 읽긴 읽었는데...
뭐랄까...
좀 세계관이 크다보니 복잡하달까...
저랑은 좀 안맞아요...
대충 스토리를 말하자면...
펠? 뭐드라... 주인공 이름이...
아무튼 주인공이 엄청난 마법사고 엄청난 검사고 엄청난 미인이고....
음, 아무튼 그런데 그 주인공이 세계를 구하는 내용이었던가?
휴, 죄송...
잘 기억이 안나네...;;
뭐, 이것도 볼만해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탐그루를 더 추천하고싶네요...
탐그루! 정말 두근두근 가슴을 졸이며 보던 작품입니다. 양키센스의 유머도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내용은 대충 위엣분들이 말씀해주셨는데 게임소설은 아니었죠. 어쨌든 좋은 작품인건 확실합니다.
비상하는매는 참 호오가 갈리던 작품인데 저는 좋아하던 쪽이라서.; 먼치킨 주인공에게 열광했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었던것 같네요. 각종 강력한 마법과 아이템들과 초과학문명과 드래곤, 심지어는 신들이 난무했지만 꼼꼼한 설정과 치밀한 묘사, 살아움직이는 캐릭터로 인해 개연성을 획득한 작품이었다고 봅니다. 작가의 데뷔작이어서인지 문체도 투박하고 읽기 좀 힘든 부분도 있지만 탐그루와 더불어 국내 판타지계 기념비적인 작품인건 분명합니다.
중간에 게임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게임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좀...
비상하는 매는, 주인공 이름은 '페르아하브'입니다. 좀 어렵죠. 보통 '펠'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읽어본 휘긴경 소설 중 두번째로 강한 주인공입니다. (첫번째는? 발틴이죠.) 세상을 리셋하려는 신, 신에게 반기를 들었다 멸망해 버린 상위인간 등등이 적입니다. 읽은 지 오래된데다 휘긴경 글 특성이 좀 여러 번 꼬는지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군요... 멸망 직전의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라고 해봤자 휘긴경 소설들이 죄다 이런 분위기다 보니;;
고뇌하는 성기사 다한이 꽤 멋있었는데 말이죠...
주인공이 신에 필적하는 무력을 가졌는데도 먼치킨이라고 불리지 않는 이유는, 적들이 죄다 신급이기 때문입니다. 라스트보스는 현직 신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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