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쉬운 문장에 대해 검색하다가 발견했던 사연이에요.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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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1 거믄밤
- 15.04.06 23:09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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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5.04.06 23:14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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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5.04.07 00:2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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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夢ster
- 15.04.06 23:1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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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5.04.06 23:31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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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MirrJK
- 15.04.06 23:36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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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5 orMyo
- 15.04.06 23:44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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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5.04.06 23:46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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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유령타자
- 15.04.06 23:46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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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삶의유희
- 15.04.07 00:10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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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알투디투
- 15.04.07 00:55
- No. 11
예시하신 사례는 교훈이 되는 충분히 좋은 내용이지만 그걸 지나치게 일반화한다던가 교조적으로 해석해버리면 문제가 되겠죠.
마틴의 얼불노 같은 글이 있는가 하면, 이문구의 토정 이지함이나 게이치로의 일식 같은 작품도 있더군요. 윗분들 말씀대로 매 글마다 거기에 적합한 표현과 문체가 있는 것이겠죠. 작가가 목적하는 바도 고려해야 하고요. 쉬운 어휘, 쉬운 문장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같은 뜻의 어휘라도 미묘한 쓰임새의 차이는 있는 법이고, 어휘력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평소 잘 쓰이지 않는 어려운 말이라도 적확하게 사용할 줄 알겁니다. 또 일상의 대화에서 사용되는 제한적인 풀 안의 단어가 아니라 해도, 대화문이 아닌 지문에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단어들이 있기 마련이겠죠. 문제가 되는 건 굳이 어려운 단어로 치환하지 않아도 표현이 가능한 부분에서 어려운 단어를 쓰는 지점일 테고요. 그리고 이건 어렵다며 아우성치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독자보다는 그 문장을 쓴 작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겠죠.
다만 어휘 문제에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읽히는 문장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작가의 역량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잘 쓴 작품들은 그 문장에 담긴 어휘 수준(?)에 상관 없이 잘 읽히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의미에서의 쉬운 문장이라면 모두가 추구해야 하는 바겠죠. 그리고 글 쓰신 분이 말씀하신 것도 어휘 문제 같은 것이라기 보다는 바로 이런 의미셨던 것 같은데요... -
- Lv.99 管産
- 15.04.07 01:26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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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야광흑나비
- 15.04.07 01:49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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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6 하영민
- 15.04.07 22:28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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