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인듯 싶습니다.
각종 추천글과 이야기들로 평온한 재미를 주다가 한번씩 터져주는 지루함을 방지하는 글들... 글마다 이런 저런 감정이 들게 하는데 이번 사건은 선호작 수 라는 숫자에 얽메일 수 밖에 없는 작가분들의 애환이 느껴지는 군요... 힘드시더라도 생존경쟁의 극한이 아닌 공생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생 어린 나이에 화려한 율동과 립싱크에 빠진 일부 가요 팬들이 아닌 어느정도 수준은 갖춘 분들이 대부분인 고무판이니 좋은 모습 보여주신다면 또 자그마한 보답(?)이 따르지 않겠습니까? 독자(팬)가 일방적으로 작가를 몰아세운다거나 어느 한쪽이 주도권을 쥐는 시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독자가 안좋은 행태를 보인다면 따끔하게 일침 가할 수 있는 작가분이길 바랍니다.
인터넷의 조회수와 선호작수 라는거 작가에게 얼마나 큰 부담이 될 지.. 이번에 조금이나마 느껴봤습니다. 냉정한 세상이라는 것도 느꼈죠. 딱히 뭐가 답이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서로의 목줄기를 끊어내기 보다 얇은 천이라도 목에 둘러줄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연휴에 글이 올라올 지 궁금합니다. 안올라오면 선호작에 넣어두고 밀쳐놓은 글들을 봐야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들 하시고 풍성한 추석연휴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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