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해외신문의 어느 기사를 보고..

작성자
Lv.32 철림
작성
05.09.16 08:52
조회
974

제가 미국에서 거주하기때문에 영어로된 신문을 간간히 봅니다.

오늘 신문을 보다가 흥미..롭기보다는 슬픈 기사를 보았는데

Jarret McSherry 라는 9살 반 된 소년이

Duchenne Muscular dystropy 라는 몸의 모든 근육이 점점

활동을 안하는 병에 걸리게 되었답니다.

5살때 이병에 걸려 벌써 4년 반째라 하더군요.

이병은 몸에서 단백질을 계속 제거하고 근육을 못쓰게 하기 떄문에

한번 걸리면 휠체어에서 못일어나는 몸이 된다고 합니다.

거기에 심장근육도 점점 기능을 잃어 20살을 못넘긴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소년은 이 병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근육 운동과

단백질만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고 여러물리치료를 병행한다 합니다.

거기에 여기서 핵심 포인트 중국 '기공' 을 연마한다 하는군요 -_-..

신문에 명백히 'Chi-Gong' 이라 나와있는걸 보고 땀 삐질..

보통 이병에 걸린 소년들은 절대로 못걷는다 합니다. 거기에

이미 4년이나 병이 지속되었으면 일어나기도 힘들지경이라

하는군요.

하지만 우리의 이 기공소년(?)은 무려 계단을 4칸이나 올라갈수

있다고 합니다.. 기공의 위력일까요..;

가장 중요한건.. 이 기사를 보고

이 소년이 구음절맥이고 내공을 수련에 환골탈퇴하여 병을

이겨낼거라는 스토리가 쫙 머리에 스쳐갔었다는겁니다 -_-..

이런 슬픈스토리를 보고도 이런생각을 하다니..

소설폐인이 된걸지도..;ㅁ;


Comment ' 8

  • 작성자
    Lv.1 프리즈윈드
    작성일
    05.09.16 08:55
    No. 1

    하하하;; 웃을 일이 아니지만... ㄱ-;;;
    정말 그렇게 된다면 좋겠네요.... 기공을 익힌다고 심장근육까지 버텨줄지는 의문이지만....
    살아남아서 당당하게 걸어갈 수 있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탈퇴계정]
    작성일
    05.09.16 08:58
    No. 2

    오호..놀라운 일이네..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당장에 달려가야겠네요..
    기공배우러..^^

    암튼 기공을 배우든 약물치료를 하든 그 소년의 병이 나았으면
    하는 바램을 조심스럽게 빌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허생ori
    작성일
    05.09.16 08:59
    No. 3

    감월님의 마지막 생각을 보니.. 왠지 그 소년은 무협지를 보고 환골탈태할려고 기공을 익히는 것일지도 하는 생각도..
    아무튼 인간의 의지는 대단한 일도 만들어 낸다니까.. 굳이 기공의 효능을 따지기 앞서서 그 소년의 노력이 대단하네요.
    치료법이 개발되기를 빌어봅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철림
    작성일
    05.09.16 09:02
    No. 4

    고무판 회원님들중 한명일지도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근이
    작성일
    05.09.16 09:29
    No. 5

    ㅋㅋㅋ...

    근데 신문에 Chi-gong 이라고 나왔어요? 저도 미국에 사는데... 15년 넘었는데... 보통 기 를 걍 Chi 라고 하지 Gong 까지 붙이는 영어 media 는 못본거 같아서요...

    엘에이 쪽에는 단 센터가 쫌 많지요... ㅋㅋㅋ...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혈풍수라
    작성일
    05.09.16 09:46
    No. 6

    미국에 절세고수가 탄생하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학자
    작성일
    05.09.16 10:30
    No. 7

    요즘 미국에서도 동양적인 문화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요.
    '기'라든가, 풍수 라든가 하는거 말이지요.
    미국와서 제일 놀랐던것이 북향집들이 즐비하다는거였죠. 길따라 대문내다보니 그렇더라는 겁니다. 재밌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만취선인
    작성일
    05.09.16 11:09
    No. 8

    김용 작가님의 의천도룡기의 장가녀석이 생각나네 ㅋ
    구양신공 건곤대나이 성화령신공 다 익혀라 ㅡㅡ;;
    여기까진 ㅡㅡ;; 죄성하고

    역시 인간의 살고자하는 욕망은 어떤 어려움도 허쳐나갈수있도록 배려한 신의 뜻인가? 아니면 선천적 본능이라고해야되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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