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영님이 쓰신 글로 저도 추천으로 올라온 글을 보고 보기 시작한 글입니다.
보면서 밤새었고 그래서 현재 진행분까지 다 보았었지요. 첨에는 보고서 추천할 생각을 안했는데. 엄청 좋은 글에도 보고 조회수나 선작수 순위에 못 드시는게 안타까워서 글 올립니다.
제 선작란에 보면 꽤 수작들만 선작해서 보는데 그 중에는 선작수나 조회수 1~2등 치고 가는 글 있지만 제가 선호작 보기에 뉴 마크 있을때 가장 기쁜 글은 이 삼국영웅입니다. 그만큼 기대하고 있는 글이죠.
삼국영웅 해서 삼국지 생각할수 있지만 아닙니다.
나오는 나라도 말 그대로 삼국도 아니고 당, 고구려, 백제, 신라이니 솔직히 사국영웅이 맞겠지만 제목의 멋 상 삼국영웅이 맞을것입니다. 게다가 주로 전개하면서 중심이 되어 사건이 진행될때는 다 한민족 계열의 영웅들입니다.
이 글의 장점을 소개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보지 못할 대하역사소설입니다. 대체 역사 소설이 절대 아니죠. 아직 마지막까지는 안 가보아서 잘 모르지만 지금 스토리 대로 진행된다면 대하 역사 소설이 되겠죠. 대하역사소설은 보기가 참 힘들죠. 유명한 토지, 아리랑 이런 것들이 한 편 완성되려는데에는 엄청난 작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쉽게 쓰지 못할 글이죠. 그리고 국내에도 이 종류의 소설은 그리 많지 않은터에 고무림에서 이런 수작을 본다는 것은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스케일이 크며 짜임새가 현란하며 탄탄합니다. 현재 비행기 기차 그런 것이 있어서 우리 나라와 만주정도의 크기를 작게 볼 수 있지만 그 시대에 있어서 만주지역과 한반도 그리고 아마 중원지역에 까지 넘나들며 벌려지는 수 많은 일들은 그 크기가 다르죠. 게다가 대부분의 대하역사소설이 가지는 다수의 주인공으로서 이러한 스케일을 더욱 크게 만듭니다. 양만춘이 당주를 죽이기 위해서 추격하고 있을때 양만춘의 부장인 검모잠은 연개소문의 밀명으로 신라로 잠입하고 있으며, 백제의 의자왕은 신라를 칠 병사를 은밀히 모으고 계백은 의문스러운 일을 추적하기 위해 신라로 가며 김유신의 과거가 살짝 드러납니다. 거의 동시에 일어나는 일들을 차례대로 풀면서 이리저리 독자의 시야를 흐트려 몰입도를 떨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방대한 여러 지역에서 벌려지는 일을 눈으로서 쫓는 독자로서는 만주에서 평양 그리고 부여와 경주 등 각종 지역으로 가다보니 요 근래 판타지전쟁물처럼 주인공만 따라다니는 것과는 달리 크다 거대하다는 느낌을 받을겁니다.
운치가 있습니다. 각 챕터라 할까? 각 장이라 할 도입부에 작가분께서 멋진 글을 적어놓습니다. 그 글을 보면 멋지다는 느낌이 팍 들겁니다. 예전에 생사박의 각 소제목 제목을 보고 운치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죠. 낙엽이 떨어지니 태산이 울리고 이런 식의 제목이 말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운치를 준답니다. 이 글은.
그리고 가장 좋은 장점. 연참대전 덕분인지..... 오수영님이 요 근래 너무 열심히 글을 써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자로서 작가의 건필과 연참이야 말로 행복이 아닐까 하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이 글에 매료된 부분에 대해 살짝 언급할까 합니다. 자세히 말하면 그 글을 볼때 재미가 반감하니깐요.
7의 사실과 3의 허구의 조합! 이 중에서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허구 부분! 그것이 가장 큰 이 소설의 재미입니다. 그리고 보시다 보면 이 허구부분 때문에 하면서 가슴이 아파질겁니다.
이 글의 단점은 한가지만 말할께요. 너무 말하면 안 볼지도 모르니. 난중에 조회수랑 선작수 늘어나면 한번 작가분에게 충고식으로 단점만 적어서 올려보죠. ㅎㅎ
글의 중간에 저승파트가 계륵이라는 것입니다. 아마 빠른 결말을 위해서 비밀을 드러내려고 한거 같은데.... 그 때문에 너무 빨리 독자들이 어떻게 흘러갈것인가 하는 것을 예측하기 시작할수 있다는 것이죠.
이만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삼국영웅 한번 보세요. 지금 연재분도 상당해서 아마 첨 부는 분들은 아주 즐겁게 밤 새면서 글을 볼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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