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연재란 운월님의 새 작품 '마봉추룡기'입니다. 참고로 추룡은 醜龍이 아니라 追龍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주인공 여자입니다. 제목으로 보아, 그리고 여자 주인공인 많은 소설들처럼 로맨스 비슷하게 나갈 것 같기도 한데, 아직 로맨스는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말하자면 소드퀸 류의 여주인공이랄까요. (사실 소드퀸은 외국 나가 있는 동안 출판돼 버려서 제대로 못 봤습니다만.)
서장에서부터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여자가 어머니와의 대화중에 속궁합을 맞춰 보느니, 밤일에는 누가 가장 낫다느니 험한 얘기가 오가는군요. 밤일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부모가 정해준 혼처를 버리고 가출, 산적소굴로 기어들어가 산채를 하나 꿰차고 눌러앉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3류 산적들 훈련도 시키고, 건방진 표국 물도 좀 먹이고... 자신이 산적소굴에 숨어 있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실력을 숨겨야 하는데 실력발휘해야 할 일은 늘어만 가네요.
한번 보시면 알 겁니다. 재밌는데 이상하게 추천이 없더군요. 여자 주인공이라 그럴까요? 여자 주인공은 별볼일 없다- 편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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