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왜. 안.읽을.까. 교양.에. 매우. 좋은.데.
책이고, 비싸고, 공부 안되고, 대학 안보내주고, 학위 안주고, 취직 안시켜주고, 낭비라고 생각되고, 왠만한 우리나라 소설은 학교에서 그냥 읽으라고 해서 보다 말고, 우리나라 소설 보단 웹툰이 더 좋고, 경재상황도 안좋고, 집값은 오르고, 또 오르고, 또 오르고, 그나마 외국 소설은 돈 사정 얘기는 안나오고, 액션에, 통쾌한 스릴에, 서류만 보고 지냈더니 시적 표현보단 그냥 읽기 쉬운 번역체가 더 머리 안아프고, 어려운 철학 없을 것같고,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 소설은 대부분 어려운 소설 같아 읽기 어려울 것 같고, 스트레스 해소될 것 같지도 않고, 마음 가는데로 좋은 국내 소설 사서 읽었는데 마음에 납덩이를 박은 듯 착잡하고, 어렵고, 모르는 단어 많고, 이해하려고 한문장 계속 읽게 되고, 읽다 과장님에게, 대리님에게 혼나고, 꾸중 듣고, 자기 서류좀 부탁한다 하고, 그래서 시간 없고, 바쁘고, 또 바쁘고, 또 철야에 야근에 사실 하는 일고 없이 상사 서류만 쓰고 있고, 쉰다고 휴일 되면 술마시고, 상사가 불러서 또마시고, 복대가 뒤집어질 때까지 마시고, 상사에게 주정부려, 욕하다 싸다귀 맞고, 시간 다 지나가고, 근무일에 상사와 눈 마주치고, 스트레스 받고, 머리 아프고, 여자친구는 영화도 안본다며 투정부리고(자기도 직장인인 주제에.. 쳇.), 볼 시간도 없다!
-피곤.에. 지쳐 .잠들. 면. 탁자.위. 책도 .눈을. 감. 네.
새벽부터 일하다 지쳐, 돈은 벌어야겠고, 전세는 30게월이고, 인생은 말련 인턴의 한숨, 회사는 좋아도 월급은 쥐똥이네, 세금보다 상사 술값이 더 비싸니,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이래라 저래라, 교양 얘긴 하지말고, 성공하는 법이나 가르쳐 달라고!
[그래도 읽어라. 하나의 세월을 담은 사골물이 소설이며, 슬픔과 갈등을 공감해주는 것이 소설이다. 소설은 글로서 존재하는 -효자손-이니. 네 쓰라린 등을 긁어주리라.]
소설은 상대방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입니다.
[-공익광고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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