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과 판타지는 환상이라는 부분에서는 공통점을 가지지만 확연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 세계관 *
[세계관의 차이]
무협은 보통 중원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 중원에 또다른 세상 강호라는 세계를 통해서 글을 이끌어 가죠. 즉, 동양적인 세계관이 바탕이 된 세상입니다.
판타지는 말그대로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 모든 판타지 소설의 기원으로 불리워 지는 반지원정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즉, 서양적인 세계관이 바탕이 된 세상입니다.
[세계관의 공통점]
무협과 판타지 모두 기존의 인류 역사에 존재하던 구전, 설화, 야사등을 취합하여 만들어 낸 세상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무협과 판타지를 움직이는 힘 *
[차 이]
무협은 무공으로 대표되는 자연의 힘을 몸속에 축척하여 남들과 다른 상상속에서나 가능한 것들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판타지는 마나를 기본으로 하여 자연의 힘을 복잡한 수식을 통해 사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공통점]
자연에 존재하는 무한한 힘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방법론 적인 차이만이 존재할 뿐이죠.
* 선과 악의 대립 *
[차 이]
무협은 인간 스스로가 선과 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결정하는 것도 인간이죠.
판타지는 천사와 악마라는 극명한 대립관계를 보여줍니다. 순수한 선과 순수한 악의 대립이죠.
[공통점]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 내는 선과 악이라는 부분에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개인적인 결론 *
판타지와 무협 모두 과거로 부터 전해진 수많은 믿지 못할 이야기들을 취합하여 만들어낸 가공의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동양의 세계관이냐 서양의 세계관이냐 하는 차이점만 있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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