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이든 판타지든 사실 직접 사서 봐야 겠지만 형편상 직접 구입하는 작품보단 빌려보는 작품이 많은 사람입니다...
제가 직접 대여점이나 만화방을 운영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정말 심각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책을 빌려간 후 가져다 주지 않는 일입니다...
직접 대여점이나 만화방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어떤 작품이 아무리 잘 나간다 하더라도(사실 그런 걸 잘 모르는 분들이 많죠!) 1,2권 나온 것을 어떤 사람이 빌려가서 돌려주지 않으면 더이상 그 작품을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 동네에 책을 빌리거나 직접 가서 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많아봐야 4곳정도? 작은 동네는 한 군데 있을까 그러겠죠...
제가 사는 동네는 책을 빌리거나 볼 수 있는 곳이 3군데 있습니다...
그런데 3군데중 2군데에서 '송백' 1,2권을 빌려가서 반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곳에선 더이상 '송백'을 받지 않습니다...
나머지 한 곳은 그다지 인기가 없다고 반품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송백'을 볼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구입하는 걸 제외하고 말입니다... 여기선 사서 보는 것이 좋다, 빌려서 보는 것은 나쁘다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고무판 수위를 달리는 '화산질풍검'도 그런 식으로 사라지더군요...
대여점 아저씨의 이야길 들어보니 대게 3권이상 나오는 작품들은 끝까지 받는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반납이 들어 오지 않으면 참으로 고민스럽지만 대게 그 작품들은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쩝...
그렇게 한 동네에서 '송백'과 '화산질풍검'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저같은 열혈팬들은 직접 구입할 생각을 가질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많은 분들은 그런 작품이 존재했었는지조차 모를 것입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입니다...
이걸 누구에게 하소연 할 수도 없고...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혹시 주위에 대여점에서 빌려 본 후 반납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다면 꼭 반납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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