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이슈로 떠오른 출판되기엔 뭔가 좀 부족한 글들...
과연 그 글들의 작가가 잘못한것이 무엇일까요? 부족한 글을 썼기에? 돈 내고 빌려보거나 사서보니 독자들을 우롱하다 싶이한 글이라서?
저의 기준이지만, 어이없는 출판글들은 거의 10대 작가의 처녀작이 많은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많은 보호를 받는 새싹같은 청소년들. 그들은 왠만한 범죄를 저질러도 책임과 의무가 뒤따르는 성인에 비하면 매우 약한 처벌을 받습니다.
왜인지는 다들 아실껍니다. 이런 아이들이 그래도, 딴에는 열심히 글을 써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한편한편 글을 올려가며 전업작가님들과 마찬가지로, 아니 더욱 더 부푼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작품에 달려있는 댓글과 조회수등을 살펴보며 울고, 웃을 겁니다. 이런 친구들이 좀더 실력을 쌓으면 좋은 작가가 될수 있는거겠지요.
이 작가님들이 잘못한것이 있다면 출판제의를 받아들인 거겠지요.
언젠가 TV에서 조폭들을 검거하는 다큐멘터리식 스토리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조직의 큰형님이 경찰에 붙잡히니 형사에게 전화로 5천만원을 줄 터이니 빼달라고 하더군요. 그때 형사는 솔직히 인간이기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다 큰 어른이라도, 책임과 의무가 그 누구보다도 중요한 공무원이라도 돈의 유혹엔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그럼 청소년들은 어떻겠습니까? 출판사들이 출판제의를 할때 그 교섭신공(?)이 얼마나 뛰어날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그런 무지막지한 교섭신공 앞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어린작가님들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누가 과연 그들에게 욕을 할 권리가 있을까요? 돈줄테니 글 써달라고 하기에 자신의 부족함을 말하고 NO사인을 보냈는데 아니다, 당신 글 정말 잘쓰는 편이라고 먹음직스럽게 말하기에 OK사인을 보낸것이 그리도 잘못되었단 말입니까?
오류는 출판사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작가님들이야 출판사가 회사상사나 마찬가지이기에 아무말 못한다고 합시다. 우리 독자들은? 저는 쓰레기파동(?)이 일어날때마다 제발 욕 먹어야 하는것은 '돈되는것이면 그 무엇인들 어떠하리'라고 생각하는, 썪어빠진 정신을 가지고 있는 출판사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제발 아무것도 모르는 청소년들을 욕하기 전에 출판사들을 비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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