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옵니다. 올해는 첫눈이 조금 일찍 내리네요.

작년에는 12월 초에 내리더니

올해는 11월 말에 오는군요.

새벽에 비가 뿌리더니... 진눈개비로 변하고

다시 함박눈으로...

바닥에 싸이지는 않았지만.. 분위기 있네요.

커피 한 잔 들고 창문에 매달려 있다가..... 기분이 묘하네요.

눈이 손에 닿는 촉감이 무척 낯설게 느껴지더니

조금 있으니 익숙해지는군요.

내 몸이 따뜻하다는 것이 조금 원망스럽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강원도 두메산골입니다.

해발 800미터 정도 쯤 되려나 ㅎㅎ ^^;

눈이 쌓이면 산속을 걸어봐야겠어요.

터벅...터벅..

아무도 먼저가지 않은 길에 발자국을 찍으면서...

[[수]설화]

낭만적이심다. 저도 발자국없는 곳에 꾹! 제 발자국 찍는걸 좋아한답니다. 으흐흐 여긴 비만 오는군요. 어서 눈이 왔으면...

[동심童心]

먼산...ㅡㅡ;

[임현]

헉!! 함박눈...
조.. 좋겠다아...
운전만 아니라면 눈 좋지여..
더욱이 산행이라.... ㅎㅎㅎ
(꿈이여~ 다시 한 번...)

[F중독자]

ㅡ-ㅡ;; 기웃기웃....
여기는 비만....

[화로이정]

강원도 어디쯤이요?
함박눈을 벌써 보신다니 .. 부럽당..
확실히 추운 동네네..

[G.D.poin..]

옷 첫눈은 지금으로부타 한1주전에 왔는데;;;;
라디오에서 들은건데요 17일 전에 눈왔었데요
아주 조금왔다고 합니다.

[慧眼]

정선이에요.
정선 깊은 곳~

산 중턱...
볼거라곤 앞뒤옆 모두 산이라..
;;

[G.D.poin..]

혹시 임계 아세요?
저도정선에는 좀 가봤는데 친척분이 사셔서 지금은 다른곳으로가셨지만
한 6년정도 사셨거든요 해마다갔는데
진짜 집바로옆이 계곡이더라구요

[慧眼]

임계 알죠.
^^;

정선에서 임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간첩이죠;;

[연해민]

서울 제가 있는 지역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다가 비만 내리다가 세찬바람에 눈발이 한없이 흩날릴것처럼 거세게 불어닥치다가..갑자기 뚜욱~!
참..난감함이 이루말할수 없는 날이라고나 할까요..ㅡㅡ;;;
한순간 매서운 한겨울을 연상케하는 그런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