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에 계속 밤샘 근무를 해서 그런지 잠도 안오고....
야간 근무가 끝나도 잠이 잘 안오길래 오늘 낮에 수면제를 타왔는데도
수면제 약발이 안먹힐 정도로 가슴이 먹먹하고 손발이 저릿저릿한게
화병이 아닌가 싶기도 할 정도네요...
아무튼 수면제 약발도 안먹히는 지금에 와서 00시부터 지금까지 오늘 분량인 11000자를 돌파해냈습니다..
아끼던 캐릭터도 하나 죽이면서 일단 올리기 전에 수정이나 해볼까 하고 예약연재를 걸어놓고 보니 왠지 자식을 버린듯한 기분이 들어서 (결혼도 안했으면서) 가슴이 아파오네요.
연참대전 18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11,000자를 써내리면서 왠지 뿌듯하기도 하고 저 자신에게 만족스럽기도 하고, 이 18일간에 있었던 복잡했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또 조금은 슬퍼지기도 하네요.
연참대전 17일차까지 달려오신 80분 모두 완료하시길 바라며,
잠 안오는 밤에 키르슈 올립니다 (__)
한 며칠 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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