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시대적 배경을 그대로 채용한 소설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필수요소.
고증!
이것 덕분에 정말로 애먹습니다.
건축물을 예로 들자면 겉은 같은데 속은 뒤집어진 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특이 유럽권은 더욱 어렵기 마련이죠. 설상가상으로 근대와 현대를 오가는 시대라면 더더욱 고증에 대한 지식은 날이 갈수록 절실해져만 갑니다..
자료 찾는데 몇 십분이요, 몇시간이요, 도서를 통한 방법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인터넷 검색을 하면 되려 아예 검색되지 않는 것이 허다합니다.
찾는다 해도 전부 각 국가내에서 작성된터라 외국어 원문인 탓에 알아 듣고자 구글번역 띄우는데 몇 시간은 냉큼 받아먹습니다.
특히 특정 건물이나 기계, 대중 교통의 형태를 검색할 때 많이 일어나는 일이죠.. ㅠㅠ;
그래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짜피 딴사람도 이게 무슨 이름인지 모른다. 간단히 모양만 특이한 무언가라고 설명을 끝내자.
2. 짜피 사람들은 아하 그렇구나 하고 끝낸다. 간단히 어디에서 무얼 한건지만 설명하고, 끝내자.
3. 짜피 사람들은 모른다. 맘대로 이름 지어내자. 어이!
4. 귀찮다. 나는 잠수를 타겠다. 이건 문제다.
5. 다 필요없다. 대충 때우자.
6. 역사를 알만한 모든 요소를 배제하자. 어느 때인지만 알려주면 된다. 그럼 독자들이 [백 투 더 퓨쳐]한 느낌이 될 것이다.
7. 판타지를 쓴다.
8. 유럽권은 쓰지 않는다.
9. 근현대물은 쓰지 않는다.
10. 누군가 고증이 맞지 않다며 비아냥거리면 다음 화는 스팀펑크로 건너탄다.
11. 독자로 전직한다.
등등.
하나같이 맞을 짓밖에 없군요.
그러므로 전 고증을 찾으러 ㄱㄱ합니다..
건필하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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