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1 향수(向秀)
작성
04.08.09 15:34
조회
564

사건의 발단은 어제였습니다.

어제 후기지수 정모를 다녀오고 나서 집에 들어오니 10시더군요. TV 에서는 '파리의 연인' 이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리의 연인의 유혹을 물리치고 샤워를 한 후

노트북을 켜서 앉았습니다.

10시 30분부터 쓰기 시작해서 11시 10분 쯤에는 5k (조판양식 5p정도?)를 썼습니다.

연참대전은 하루에 10k 씩 올려야하니까 절반을 쓴 셈입니다. 여기서 속도를 좀 더 내어 11시 40분쯤에 다 쓰고, 올리려고 했습니다.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갑자기 피로가 몰려들었습니다. 몇 줄 쓰고 의자에 등을 기대고, 몇  쓰고 의자에 등을 기대고 하다가 감빡 졸았나 봅니다. 일어나니 시간은 11시 20분 정도? 저는 다행이다 싶어 제가 쓰던 글을 보았습니다. 글에는 제가 10분 정도 조는 사이 꿨던 꿈(생각)이 써져 있었습니다. 꾸벅 졸면서도 손은 무의식 중에 제가 생각하고 있는 글을 섰던 모양입니다. (무슨 해괴한 일인지 원..)

결국 쓰기를 포기했습니다. 너무 피곤했습니다. 자신을 초월하지 않고서는 글을 쓸 수 없나 봅니다. 저의 재수 없음을 탓하고 싶습니다.ㅠ_ㅠ (그냥 후기정모 끝났을 때 낙화형과 백아형이 피시방 가서 글 쓰라고 했을때 그 말을 들을 껄 그랬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요... 졸면서도 이상한 글이나 쓰다니!!

가장 죄송한 것은, 장경님께서 저의 글에 힘을 내라 답글을 써주신 다음 날

바로 탈락한 겁니다.. 흐미..

저에게 응원해주셨던, 그리고 글을 읽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Comment ' 5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4.08.09 15:40
    No. 1

    괜찮아, 괜찮아!
    향수 오라버니 뒤에는 내가 있잖아!

    (눈물을 닦는다)


    제길슨~~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송시우
    작성일
    04.08.09 15:53
    No. 2

    음... 꿈의 내용을 글로 적으셨다면... 대박의 서언이 아니었을까요?
    보통, 일에 몰입하면 꿈속에서조차 글을 쓴다고 하던데...
    혹시, 향수님의 꿈이 그러하진 않았는지요...^^

    더운 날 고생하셨습니다.
    연참이란 대열에서 탈락한게 아니라, 가일층 글을 다듬어 편히 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 아닐까 위로 드리며, 건강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취검取劒
    작성일
    04.08.09 16:03
    No. 3

    ....향수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버럭s
    작성일
    04.08.09 19:23
    No. 4

    내용이 심히 므흣할듯하여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불타는곰
    작성일
    04.08.10 01:10
    No. 5

    독자들의 협박에 두려운나머지 생존본능의 기적이-__-???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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