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작업하던 걸 일단락을 짓고 문피아에 접속하였습니다. 그런데 중계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메시지가 전달이 돼있더군요.
뭐가 됐든 그 글로 인하여 감사를 받았다는 것이 굉장히 기뻤고, 중계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10월 10일에 훈련소에 들어가서 9월 연참 중계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뭐... 디스크라는 놈이 심하게 나와서 현역이 아니라 사회복무요원으로 4주훈련만 받으면 끝이지만, 그래도 군대이니 만큼 고민이 됐죠. 그런데 이런 감사하다, 재밌었다, 수고했다, 등의 말을 연거푸 받다 보니 “아, 다음에도 중계자를 하겠다는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내가 다시 해봐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원자가 안 나와서 금강 선생님께서 두 번째 모집글을 올렸을 때 말이죠.(폭염대전 중계도 그렇게 해서 시작했다죠... 하하하하;;;;)
아무튼, 4주훈련 그까이꺼. 신경 안 쓰고, 다음 중계자가 안 나온다면 다시 출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참대전 중계는 내가 해볼까? 잘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 중인 분들은 망설임 없이! 금강 선생님께서 모집글을 올렸을 때 자원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는 망설여졌는데 막상 하니 재미나고 하나도 어렵지 않더라고요. 핫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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