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고를 마치고 바로 읽어보면
와, 그래도 내 수준에서는 아주 잘 썼어.
하면서 스스로 뿌듯한데 다음날 읽어보면 또 아쉽더라구요.
결국 지금도 비공개로 돌려놓고 하나씩 고쳐보는 중인데 프롤로그 하나 고치고 나니 힘이 다 빠져서 멍하니 모니터 바라보던 중에 조회수가 1 증가해 있는게 눈에 띠더라구요. 글 쓴지 얼마 안되서 1페이지에 남아 있는 경우에야 몇 분 찾아오시는게 전부인터라 절 일부러 찾아와서 프롤로그를 읽어주실 분은 없을텐데..
방금 내가 한번 쓰윽 읽은게 조회수에 반영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정말이라면 지금 내 조회수 절반 이상이 내가 읽은 것 같은데
그럼 너무 웃기면서도 슬프잖아요 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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